몇일전 누나와 누나의 남자친구 그리고 여자친구와 네명이서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대평갈비를 다녀왔습니다. 특별히 그 집을 가기위해서 집을 나선것은 아니였고 그냥 저녁먹을곳을 찾다가 마땅히 어디를 갈지 몰라서 눈에 보이는 집에 들어갔었습니다. 음식점에 들어가보니 제법 고급스러운 느낌이 났었고, 메뉴판을 살펴보니 가격이 제법 하는 그런 집이었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한우를 먹어보자는 생각으로 모듬을 주문했습니다. 약간의 시간이 흐른뒤 모듬고기와 반찬이 나왔는데 밑반찬은 종류가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보기도 좋았고 맛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특히 백김치와 으깬 감자를 이용한 요리가 특별했는데 으깬 감자속에는 사과까지 들어있어서 그 맛이 인상적 이었습니다.
모듬고기를 먹은후에 일하시는 아주머니에게 가장 잘 팔리는 메뉴가 무엇인지 물어보니 양념갈비가 제일 잘 팔린다고 했습니다. 가격이 가장 싼 고기이기도 했지만 사람들이 많이 먹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양념갈비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양념갈비를 먹어보니 왜 이 음식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보통 양념갈비를 먹다보면 양념맛이 너무 강해서 고기맛이 잘 느껴지지 않는데 이집의 양념갈비는 양념맛도 적당하면서 고기 고유의 맛도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양념과 고기의 맛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맛이었습니다. 참고적으로 다른 부위의 고기는 100% 한우이지만 양념갈비는 호주산 또는 뉴질랜드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4명이서 모듬과 양념갈비를 합쳐서 무려 6~7인분정도 먹고 고기집에 오면 왠지 먹어야할것 같은 냉면을 시켜 먹었습니다.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각각 하나씩 시켜 먹었는데 냉면의 맛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냉면까지 다 먹고나니 후식으로 감과 매실차가 나왔고 깔끔하게 입가심을 할 수 있었습니다.
대평갈비의 내부는 크게 홀과 방으로 이루어 져있는데 홀의 일부모습과 복도의 모습을 사진속에 담았습니다. 저는 홀에서 먹어서 그런지 사전 예약을 통해서 방에서 앉아서 먹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대평갈비의 외관 모습을 제일 하단의 사진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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