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한해동안 국가브랜드위원회 블로그 기자단으로 활동을 하긴 했었지만 진심을 다해서 활동하지 못한것 같아서 아쉬운 점이 많이 있었는데 이번 2011년에도 기회가 닿아서 국가브랜드위원회 블로그 기자단으로 활동하게 되었고 그 첫번째 활동으로 외국인 블로거들과 함께하는 신년하례식 이었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외국인 블로거들은 대한민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유학생들로 WSK(World Students in Korea)1기부터 4기까지의 멤버들 이었습니다. 이날 행사는 이배용 위원장님의 우리의 세시풍속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전통음식을 먹어보고, 국악을 듣는 시간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날 행사가 의미있었던 것은 이배용위원장님의 명강의에도 그 이유가 있엤지만 가장 큰 이유는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외국인 블로거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 블로거들이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작년에 국가브랜드위원회 기자단으로 활동하면서 외국인 블로거분들을 몇번 만나긴 했었지만 이번처럼 많은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던것은 처음이 아니었나 합니다. 또한 이 행사와는 별개로 행사가 끝나고 근처 찻집에 가서 악랄가츠님, 레인맨님, 배낭돌이님과 즐거운 대화의 시간을 가져서 즐거움이 몇배가 된것 같습니다. ※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님의 세시풍속에 관한 강의내용은 별도로 정리해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달콤한 막걸리 한잔으로 식사시간을 열었는데, 외국인 블로거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우리의 전통음식을 먹어서 참 좋았는데, 양이 너무 작아서 다소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평소에도 많이 먹어봤던 음식이라서 별 생각없이 먹고 있었는데, 외국인 블로거들은 음식 하나하나의 맛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먹고 있었습니다. 외국인 블로거들 경우에 한국에서 유학중인 학생들이기에 우리의 음식을 먹어볼 기회가 제법 있긴 했을텐데, 그래도 많은 관심을 보이는 그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왜 그들이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를 위해서 WSK로 활동하는지 알것 같았습니다.
식사가 끝나고 잠시 자리를 옮겨서 이화여대 국악과 채수정 교수와 제자들이 펼치는 국악한마당을 구경했습니다. 이날 채수정 교수는 단순하게 공연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외국인 블로거들에게 잠시나마 우리의 국악을 가르쳐 주기도 했습니다. 이에 외국인 블로거들은 하나하나 즐겁게 따라하며 즐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채수정 교수가 한곡조 뽑는 시간에는 모두 들고 있는 카메라나 캠코더를 이용해서 사진을 찍고 동영상을 촬영하는데 여념이 없었습니다.
공연이 끝이나고 사진을 찍는 시간을 살짝 가진다음, 다시 자리로 돌아와서 후식을 맛보고 신년하례식 행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국가브랜드위원회에서 이날 준비한 행사는 참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대한민국에 대해서 알리기를 좋아하는 외국인 블로거들에게 우리의 세시풍속에 대해서 대한민국 국민들도 잘 모르는 내용들까지 알려주고 우리의 국악을 즐길수 있도록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을 이용한 파급력이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생각해볼때 대한민국에 대한 그 어떤 홍보보다도 효율적인 홍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손가락 추천 한방씩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