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시작하기전까지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것을 좋아하다보니 남성들보다는 여성들에게 더 인기있는 스카이에서 만든 휴대폰을 사용했었습니다.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생각해온 스카이제품은 다른 회사에서 만든 기기보다 좀더 여성스럽고 아기자기하다는 것이었고, 최근에 등장한 베가S 화이트도 그런 느낌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스카이의 많은 휴대폰들이 그랬던것처럼 성능평가에서 압도적으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고 폭발적인 판매를 기록하지는 않더라도 어느정도 선에서 괜찮은 인기를 끌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베가S에 대한 이번 리뷰는 베가S의 어떤면이 남성들보다는 여성들에게 어필하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서 내부 성능보다는 외형적인 모습이나 눈에 보이는 모습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스카이의 베가S가 들어있는 박스는 다른 여타의 스마트폰들과 크게 다르지 않고 크기도 비슷합니다. 그속에는 베터리 충전세트, DMB안테나, 이어폰, USB연결 케이블, 1500mAh 배터리 2개, micro SD 8G, 설명서 등의 구성품이 들어있었습니다.
위와 아래 두장의 사진은 베가S의 기본적인 앞면과 뒷면의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지금까지 등장한 많은 스마트폰과 비슷하게 모서리 부분을 곡선으로 처리해 두었는데, 조금 다른부분이 있다면 조금더 둥글둥글한 느낌이 든다는 것입니다. 아주 작은 차이이지만 스마트폰이 조금더 부드러운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면 하단쪽을 보면 홈 버튼바로 위쪽으로 선이 들어가 있는데 대부분의 휴대폰이 이런 선이 없거나 직선으로 되어있는데 베가S는 이부분에서도 곡선을 넣어둬서 부드러운 느낌을 배로 만들어 주는듯 합니다.
위 사진은 베가S의 측면을 돌아가면서 담아낸 모습이고 제일 아래 모습은 옵티머스 2X와 베가S를 함께 찍어본 사진입니다. 전체적으로 특별한 부분이 보이지는 않지만 여기에서도 작은 부분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이어폰 잭은 보통 휴대폰의 모서리 부분이나 그 가까이에 자리잡고 있는데 베가S는 가운데 자리잡고 있고, 좌ㆍ우 측면에 달려있는 버튼을 보면 보통의 버튼이 아니라 가운데가 볼록해서 부드럽고 귀여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2X와 똑같은 4인치인데 길이가 조금 짧아서 한손에 쥐기에는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특히 남성들보다 손이 작은 여성들에게 더 좋을것 같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전면하단아래에 곡선이 들어간 선이 있고 홈 버튼에도 곡선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던 DMB안테나를 연결한 모습이 아래 사진입니다. DMB안테나가 내장되어 있다면 더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좀더 작은것이 좋을텐데 베가S의 DMB안테나는 굉장히 작은 모습으로 귀엽기까지 합니다. 분실에대한 위험이 있긴하지만 베가S가 여성분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또하나의 매력인것 같습니다.
현재 제가 주로 사용중인 스마트폰은 옵티머스 2X입니다. 그래서 옵티머스2X와 베가S를 바닥에 두고 앞면과 뒷면을 함께 사진속에 담아보았습니다. 위나 아래의 사진을 보면 옵티머스 2X가 남성적인 느낌이라면 베가S는 여성적인 느낌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2X도 곡선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베가S가 가지고 있는 곡선이 좀더 부드럽고 귀여운 느낌을 들게 하는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외형외에 기본 인터페이스에서도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먼저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이 가로르 밀어서 잠금을 해제하는것과 달리 베가S는 추가적으로 스카이 홀드 방식과 제스처 홀드가 가능합니다. 먼저 스카이 홀드는 위 사진속의 모습으로 잠금을 해제했을때 무조건 홈 화면이 나오는것이 아니라 원하는 기능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둔 것으로 자주쓰는 전화, 문자, 이메일, SNS, 뮤직 플레이어를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제스처 홀드는 아래 사진속의 모습으로 바로 실행가능한 종류는 위와 같은데 해제하는 방식이 간단한 제스처 그림을 화면상에 그리는 것입니다. 이런 부분은 섬세하게 작은 부분에서 즐거움을 찾는 분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것 같습니다. 역시나 이 부분도 남성보다는 여성분들에게 강하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