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방직 식당 더 플레이스와 올레스퀘어"
대림미술관을 구경하고 점심을 먹기위해 찾은 곳은 더플레이스라는 식당 이었습니다. 이곳은 파스타, 피자, 닭요리, 와플 등 다양한 요리를 판매하고 있었으며 뉴욕 스타일을 추구하는듯 했습니다. 뉴욕을 가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뉴욕스타일을 따라해서 그런지 음식은 선불로 주문을 하고 기본적인 물이나 기카 등등은 셀프로 이용해야 하는 조금은 건방진듯한 음식점 이었습니다. 음식값도 싼편이 아닌것을 생각하면 그다지 유쾌하지는 않은 장소이지만 데이트 장소로 한번정도는 방문해 보는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음식점과 느낌도 다르고 무엇보다 요리공간을 100% 개방한 오픈킨친형 식당이었기 때문입니다. 생각보다 일정이 늦어서 늦게 식당에 들어가서 그런지 더플레이스에서 허겁지겁 점심을 먹고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은 올레스퀘어 였습니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듣고 지나다니면서 겉모습만 보다가 안에 들어가 본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올레 스퀘어 내부는 예상대로 KT를 통해서 출시되는 많은 IT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새로운 기기들을 체험해보고자 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쪽에는 카페가 있어서 차한잔의 여유를 즐길수도 있고, 제법 그럴듯한 공연장도 있어서 공연일정만 잘 확인하면 좋은공연을 손귑게 볼수도 있을것 같았습니다. 또한 얼굴사진을 찍어서 신체나이를 예상해보는 장치도 있고 올레스퀘어로 들어가는 곳 입구에는 넓은 공간에 파라솔 달린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날이 따뜻해지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제가 소개한 코스는 세종벨트를 구경하는 수많은 방법들 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처음에 소개한 세종벨트 인포센터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어서 자신만의 데이트 코스를 구성해서 도심속에서 여유와 낭만도 즐기고 수준높은 문화생활을 값싸게 즐기는것도 멋진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너무 야외로 나가거나 멀리 떠날 생각만 하지말고 가까운곳에서 데이트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서울 도심에는 멋진 공간이 참 많이 있고 그 중에 하나가 광화문광장을 비롯한 세종벨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