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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촬영과 재생이 가능한 스마트폰 옵티머스 3D

Review./Device - LG

by 멀티라이프 2011. 4. 4.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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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열린 LG시네마 3D게임페스티벌에서 아주 잠깐이지만 사람들에게 3D촬영과 재생이 모두 가능한 스마트폰 옵티머스 3D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2월 스페인에서 모습을 드러내긴 했었지만 국내에서 공개된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아직까지 출시를 위한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어 완전한 상태가 아니기에 2일 오전 11시정도까지만 전시되어서 행사장을 찾았던 분들중 옵티머스 3D를 살펴본 분들은 거의 없을것 같아서 행사가 시작되기 전에 도착해서 나름 이것저것 실행해보고 살펴본 느낌위주로 옵티머스 3D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옵티머스 3D는 듀얼코어 CPU을 장착하고 디스플레이는 별도의 안경없이 3D감상이 가능한 Glasses-Free 3D LCD(4.3인치)입니다. 그리고 3D 촬영이 가능한 500만화소 듀얼카메라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카메라와 디스플레이를 제외하고 기본적인 성능은 듀얼코어 스마트폰으로 제법 인기를 끌고 있는 옵티머스 2X와 비슷하거나 더 높은 수준이지 않을까 합니다.



 옵티머스 3D의 뒷면을 보면 듀얼카메라가 바로 눈에 들어옵니다. 듀얼카메라이다 보니 조금은 둔탁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그럭저럭 전체적인 모습과 잘 조화된듯 합니다. 제품의 전체적인 형태는 2X와 상당히 비슷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디스플레이가 4.3인치라서 조금 더 크긴 하지만 외형자체는 상당히 닮아 있다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버튼이나 스피커 등의 세부 외형은 다르지만 큰 틀은 거의 같습니다.



 옵티머스 3D의 기본버튼은 모두 터치로 되어 있으며 다른 안드로이드 계열의 스마트폰과 달리 4버튼으로 되어 있습니다. 설정, 홈, 이전 키 이외에 검색 버튼을 기본 버튼에 추가해 둔것이 포인트 입니다. 이는 스마트폰으로 이것저것 많이 검색하는 사용자들의 성향을 잘 반영한 모습인듯 합니다.


 옵티머스 3D의 옆면을 봐도 각종 단자나 버튼이 달린 위치는 다르지만 옵티머스 2X와 상당히 비슷합니다. 2X와 함께 두고 비교사진을 찍지 못해서 감이 살짝 오지 않는 분들은 다음 리뷰속의 2X사진을 보고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듀얼코어 스마트폰 옵티머스 2X는 어떤 모습일까? ) 옵티머스 3D는 요즘 스마트폰에 당연하게(?) 제공되는 HDMI연결을 지원합니다. 옵티머스 2X처럼 미러링 기능을 지원하는지는 사용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2X와 같은 옵티머스 라인업 인것을 생각하면 지원하지 않을까 하는 짐작을 해봅니다. 



 무엇보다도 옵티머스 3D의 가장 큰 매력은 직접 3D촬영이 가능하다는것과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3D안경없이 바로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위 사진은 3D 영상을 촬영해보고 있는 모습이고 아래 사진은 3D 듀얼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3D라는것이 사진으로  잘 표현할수가 없어서 어떤 느낌인지 전달이 다 되지는 않는데 간단하게 느낌을 설명드리면 손쉽게 3D 촬영이 자유자재로 가능하다는것이 굉장히 매력적이었고 불편한 3D안경 필요없이 바로 3D 콘텐츠를 볼 수 있다는것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3D하면 먼저 생각다는 것중 하나가 바로 게임입니다. 그래서 옵티머스 3D로 설치되어 있는 게임 몇가지를 실행해 보았습니다. 3D 티비를 안경을 쓰고 볼때보다는 조금은 부족한 느낌이 나는 3D였지만 안경없이 화면속이 아닌 밖으로 3D가 구현된 게임을 할 수 있다는것이 참 매력적 이었습니다. 아직 출시전 제품으로 최적화가 진행되고 있는 과정이라서 그런지 구동속도가 조금 느리긴 했지만 옵티머스 3D가 정식으로 출시될때에는 이런 문제는 없을것 같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3D게임을 실행시킨 모습 입니다.





 옵티머스 3D의 메뉴버튼을 눌러보면 3D 스마트폰답게 제일 위에 3D 응용프로그램들을 볼 수 있습니다. 3D 관련 어플은 메뉴버튼을 통해서도 볼 수 있지만 스마트폰 옆면에 있는 3D버튼을 통해서 바로 사용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아래 사진속에 보이는 3D 버튼을 누르면 그 아래에 있는 것처럼 입체적인 모습으로 어플들이 등장합니다. 옵티머스 3D의 가장 큰 장점인 3D에 관련된 어플들을 모아서 바로 사용이 가능한 핫키를 외부에 둔것은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키기 위한 괜찮은 점인듯 합니다.




※ 위 영상은 갤러리를 실행시켜서 사용해본 영상입니다.

 1시간여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옵티머스 3D를 살펴보면서 가장 크게 든 생각은 참 괜찮다는 것이었습니다. 외형과 3D 기능 위주로 살펴보긴 했었지만 듀얼코어를 탑재한 만큼 기본적으로 속도와 같은 성능에서 불편함을 느낄일은 없을것 같고, 거기에 3D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 내고 이를 바로 확인하고 유튜브 3D를 통해서 공유까지 가능하니 참 매력적인 제품인듯 했습니다. 물론 4.3인치 디스플레이로 직접 보면 영화관에서 3D 영화를 보는것만큼의 감흥을 느끼지 못할수도 있지만, HDMI를 통해서 3D TV와 연결하면 직접 만든 3D영상이나 사진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옵티머스 3D는 3D 촬영, 재생, 공유가 모두 가능한 출시가 기대되는 차세대 스마트폰이라고 말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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