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8일부터 10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2011년 캠핑산업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전년도에 비해서 규모도 굉장히 작아지고 전시도 주말이 아닌 평일에 진행했다는 점이 아쉽긴 했지만 올여름 휴가 트렌드를 어느정도 느껴볼 수 있는 괜찮은 전시회 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평일오전에 캠핑산업전시회를 찾아갔더니 구경하는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한가롭게 돌아다닐 수 있어서 좋긴 했지만 괜찮은 전시회가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지지 못한다는게 너무나도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비해 작아진 규모로 사진속에 많은것을 담지는 못했지만 올여름 휴가 트렌드를 느끼기에는 충분한듯 합니다. 그럼 아래 사진들을 통해서 2011 캠핑산업 전시회를 간접적으로 구경해 보겠습니다.
텐트와 캠핑장비들을 보면 마치 내집을 옮겨둔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종류도 굉장히 많고 화려합니다. 제대로 된 캠핑을 즐길려면 어마어마한 돈이 들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가벼운 기본텐트 하나와 작은코펠 그리고 버너와 약간의 식량만 있어도 충분히 캠핑이 가능하기도 하지만 내집같은 캠핑장비를 갖출수록 즐거움이 커질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런 텐트나 장비들을 한번에 다 장만하지는 못하겠지만 하나씩 장만하다보면 가족끼리 멋진 캠핑을 떠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한쪽에서는 캠핑 콘테스트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사전 공모를 통해서 받은 작품들중 결선에 오른 작품들을 대상으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받고 있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사진에 투표를 했는데, 재미있는 사진들이 많아서 한참동안이나 고민을 했었습니다. 특히 귀여운 아이들 사진이 많아서 작은 콘테스트 였지만 꽤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른 한쪽에는 캠핑에 관련된 다양한 물품들이 판매되고 있기도 했고, 캠핑을 짧게 체험해볼 수 있는 부스도 있었는데 앞에 소개했던 화려한 캠핑장비와는 조금 다르게 올드캠핑체험 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이 부스에서는 걸스카웃이나 보이스카읏 또는 청소년연맹과 같은 학생단체에서 한번쯤 해봤을것 같은 매듭법이나 불피우는법 등을 직접 해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속에는 스탭이외에 아무도 없지만 전시회를 다보고 나갈때즘 이곳을 보니 제법 많은 아이들이 이곳에서 다양한 체험을 해보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