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1일 감미로운 목소리로 수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박효신이 군입대를 하면서 그의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는 굉장히 드물어 졌습니다. 국방홍보원의 연예병사가 되어서 가끔씩 위면열차를 통해서 그 모습을 드러내는 거의 전부일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포천에 있는 대진대 체육관에서 위문열차 공연이 있었고, 박효신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박효신의 노래를 라이브로 들어본적은 없었기에 그냥 노래잘하는 가수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노래가 시작되고 왜 사람들이 그의 노래를 좋아하고 그의 목소리에 빠져드는지 알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이날 위문열차에는 군인들이 좋아하는 섹시컨셉의 걸그룹도 등장했었지만 예상을 뒤엎고 최고의 인기를 차지한 가수는 바로 일병 박효신 이었습니다. 잔잔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그의 목소리에 자리를 가득메운 군인들은 빠져들고 말았고 연신 박효신을 외쳤습니다. 그러면 일병 박효신의 모습을 담은 사진 몇장과 이날 부른 2곡의 노래를 영상속에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