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조의 흔적을 찾아서 떠난 몬주익 언덕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폐막을 앞두고 가득찬 올림픽 메인스타디움에 대한민국의 황영주 선수가 가장먼저 모습을 나타내었다. 관중들의 열열한 환호와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간 나도모르게 가슴이 뭉클해짐을 느꼈었다. 그리고 17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2009년 여름 내가 황영조 선수의 흔적이 남아 있을것 같은 몬주익 언덕을 거닐게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었다. 우여곡절 끝에 가게된 스페인 마드리도, 그리고 잠시 시간의 틈이있던 주말에 찾았던 바르셀로나는 참으로 괜찮은 도시였다. 유럽에서 가장 가고싶은 도시 1위, 가장 소매치기가 많은 도시 1위라는 상반되는 2개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을 수 있는건 아마도 아름다운 도시의 모습 때문일 것이다. 그런 바르셀로나에는 볼거리가 많이 ..
Travel Story./2009. 스페인
2009. 9. 16. 2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