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칼레도니아 여행, 자연과 하나된 야떼댐과 신비한 야떼호수
인간은 자연을 항상 이용하려고만 하지만 자연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원래의 모습대로 돌려놓곤 한다. 요즘은 자연의 회복능력을 초과해서 변형을 일으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힘든 상황이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고 있다. 뉴칼레도니아의 야떼 호수 역시 인간의 필요에 의해서 자연이 변형되긴 했으나, 세월이 지난 지금 그 모습이 상당히 신비롭다. 특히 자연을 이용해 댐을 만들면서 최대한 자연과 조화를 이루기 위한 노력이 엿보이는 것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뉴칼레도니아의 랜드마크인 야떼호수는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댐을 건설하면서 생긴 호수다. 그러면서 많은 나무 들이 물에 잠겼고, 특이하게도 수백그루의 고사목들이 물에 반쯤 잠긴채 수 십년 동안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토양에 철분이 많아서 붉은색 계열의 황토 빛깔을..
Travel Story./2015. 뉴칼레도니아
2015. 8. 18.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