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여행, 곰을 모시는 사당이 있는 고마나루 솔밭
평소 여행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공주시의 캐릭터가 곰을 형상화한 고마곰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필자가 오늘 소개할 고마나루와 곰사당이 바로 고마곰이라는 캐릭터를 탄생시킨 배경이 되는 장소다. 공주에는 예로부터 곰과 인간에 얽힌 전설이 내려오는데 그 내용이 곰사당 앞에 잇는 웅신단비에 적혀 있다. 공주 고마나루는 백제시대 가장 큰 나루터였는데 백제가 수도를 한성(서울)에서 웅진(공주)으로 천도할 당시 서민들의 생활터전이자 수상교통로였다. 지금은 터만 남아있고, 주변에 솔밭과 곰사당 등이 자리를 자키고 있다. ▲ 고마나루 솔밭 곰사당 전경 처음에 이곳에 사당이 있다고해서 누구를 기리는 것인지 궁금했는데 알고보니 곰을 기리는 곰사당이었다. 곰사당은 금강에 빠져죽은 암곰과 새끼 곰의 원혼을 달래..
Travel Story./충청도
2017. 11. 28.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