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기생충 마을 코메섬에 부는 희망의 바람
동아프리카 탄자니아의 북서쪽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인 빅토리아호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호수는 겉으로 보면 굉장히 아름다워 보이지만 그 속에는 굉장히 충격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주혈흡층'이라는 기생충을 호수의 물을 먹고 사는 사람들에게 옮기는 것입니다. 기생충의 한 종류인 주혈흡층은 호수에 사는 달팽이에서 나와 호수물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피부를 뚫고 들어간 뒤, 혈관 속에 하루 수백개의 알을 낳고 20여년간 살다가 간과 방광 등을 망가뜨리는 무시무시한 기생충 입니다. 이 기생충이 몸안에 살게되면 환자는 결국 배에 복수가 차고 피를 토하며 호흡곤런으로 숨지게 됩니다. 이렇게 무서운 기생충 감염율이 90% 넘는 곳이 바로 빅토리아 호수의 코메섬 입니다. 그래서 지난 5월 굿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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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6. 10.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