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날 담양 소쇄원, 자연과 가장 잘 조화된 쉼터
추석까지 열심히 일하고 그 다음날 가볍게 나들이를 떠나려고 계획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예보대로 비가 내리고 있었다. 그래서 어디로 갈까 고민을 하다가 아주 오랜만에 담양 소쇄원을 찾기로 했다. 담양 소쇄원은 13년전인 2003년에 갔었는데, 그 당시 대나무숲속에서 자연과 하나되어 있는 모습이 너무나도 좋았었다. 이번에 소쇄원을 다시 찾은 것도 그런 느낌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13년만에 다시 찾아간 소쇄원은 다소 많이 변해있었다. 과거에 소쇄원을 경험해보지 못한 상태에서 처음 소쇄원을 찾았다면 충분히 좋은 곳이라고 느꼈을지도 모른다. 그만큼 지금의 모습도 방문객들에게는 충분히 아름답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장소라는 인상을 줄만하다. 하지만 과거의 소쇄원이 자연속에 소박하제 ..
Travel Story./전라남도,광주
2016. 9. 17. 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