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안에서 발견한 노란꽃의 무궁화 황근
제주도 여행중에 월정리 일대 해안가를 걸어다니고 있었습니다. 조금은 이국적인 제주도의 풍경을 보던중 유독 눈에 들어오는 노란꽃이 있어서 가까이가서 유심히 봤더니 바로 황근이 고운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황근은 무궁화와 같은 속으로, 노란꽃의 무궁화라는 뜻으로 황근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이 꽃은 우리나라의 제주도와 완도군의 해안가에서 서식하는 낙엽관목으로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는 녀석입니다. 특정지역에서만 볼 수 있을뿐더러 그 개체수도 많지 않아서 보호되고 있는 식물을 만나서 그런지 그 즐거움에 연신 셔터를 누르며 사진속에 황근의 고운 자태를 담아보았습니다. 황근의 높이는 1~2m이며, 잎과 턱잎 뒷면 포 및 꽃받침에 누르스름한 회색 별 모양의 털이 밀생합니다. 잎은 호생하..
Review./Camera 리뷰
2010. 8. 18. 0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