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귀엽게 갈라지는 울산의 숨은 명소 명선도
보통 바다가 갈라진다고 하면 갯벌이 넓게 펼쳐지는 서해안이나 남해안을 생각하게 될테지만 동해안에도 바다가 갈라져서 때에 따라서 걸어서 섬까지 걸어들어갈 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울산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인 진하해수욕장 앞에 자리잡고 있는 명선도 입니다. 이곳은 평소에는 수심 1.5~2m정도를 유지하다가 음력으로 2월부터 4월까지 낮 12시에서 오후 4시사이에 바닷물이 갈라지는 장관이 연출됩니다. 이미 널러 알려진 서해안이나 남해안의 다른 장소들에 비하면 그 길이나 폭이 작은편이긴 하지만 바다가 갈라지는 모습을 보면 굉장히 귀엽다는 생각이 듭니다. 명선도 주변에는 근래에 새롭게 만들어진 명선교가 있는데 이것도 하나의 볼거리입니다. 보도교인 이 다리는 사실 실용적인 면은 많이 떨어지지만 진하해수..
Travel Story./경상도,부산,울산
2011. 2. 12.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