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 고즈넉한 매력을 뽐낸 계룡산 갑사
황금연휴 마지막날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계룡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갑사를 다녀왔다. 불교를 종교로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상하게 사찰에 다녀와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집에서 멀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사람들이 적게 올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로 갑사를 선택했다. 갑사는 자연과 멋지게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굉장히 아름다운 사찰이다. 그래서 조금 오래전이지만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에 나왔던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접근성이 그리 좋은편은 아니기 때문에 평소에는 주말에도 주변에 다른 사찰보다는 비교적 한적한 장소라고 할 수 있다. 부처님오신날 나만을 위한 한적한 사찰을 찾는다는 것은 어쩌면 너무나 큰 욕심일 것이다. 하지만 계룡산 갑사는 다소 부족하지만 이런 나의 마음을 충분히 채워주고도 남을만큼 좋은..
Travel Story./충청도
2015. 5. 26.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