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의 뛰어난 연기까지 삼켜버린 '내사랑 내곁에'
영화가 개봉되기전 많은 관심과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내사랑 내곁에"는 한마디로 매우 실망스런 영화였다. 사람들에게 친숙하지 않은 특별한 소재를 선택했다는 점 그리고 그 특별한 소재를 연기한 배우가 김명민 이라는 점 때문에 무척이나 많은 기대를 하고 영화관을 찾았다. 이미 영화를 본 사람들이 보지말라고 이야기를 해주었지만 속으로 '감성도 없는 자식들~'하고 생각하고 말았었다. 그러나... 내사랑 내곁에는 때론 주변사람들이 하는 말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 고마운(?) 영화였다. 영화의 줄거리는.. "나 몸이 굳어가다 결국은 꼼작 없이 죽는 병이래. 그래도 내 곁에 있어줄래?" 몸이 조금씩 마비되어가는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종우(김명민). 유일한 혈육인 어머니마저 돌아가시던 날, 종우는 ..
Review./Movie, Book.
2009. 9. 28.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