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칠고 투박한 아름다움을 지닌 제주 황우지해안
올레6코스에는 아름다운 명소들이 많이 있지만 가장 기억에 많이 남아있는 장소는 아마도 자연이 만들어낸 최고의 계곡인 쇠소깍과 황우지해안 입니다. 쇠소깍은 워낙 유명한 장소이다보니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지만 황우지해안은 아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 장소입니다. 올레 6코스를 걸어본사람들조차 그냥 가볍게 보고 지나가는 곳이라 아름다운 곳이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것은 아마도 데크로 만들어진 올레길을 걷다가 만나는 황우지해안으로 내려가는 계단을 귀찮아서 내려가지 않고 위에서 대충 다보이니 그냥 위에서 내려다보고 그냥 가는 지나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일 것입니다. 실제로 제가 황우지해안을 찾았던 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황우지해안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는 곳에서 그냥 지나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
Travel Story./제주도_서귀포시
2010. 9. 5.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