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을 억새밭 속으로 던진다, 제주도 아끈다랑쉬오름
제주도에는 화산 활동으로 생겨난 참 많은 오름들이 존재한다. 각각의 오름은 저마다 다른 매력을 발산하는데 가을이면 멋진 억새밭으로 그 매력을 발산하는 오름이 있다 하여 찾아가보았다. 내가 찾아간 장소에는 다랑쉬오름과 아끈다랑쉬오름이 마주보고 자리잡고 있었다. '아끈'은 제주도 방언으로 '작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다랑쉬오름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오름이지만 아끈다랑쉬오름은 많이 알려진 오름은 아니다. 나 역시 나름 제주도를 많이 다녀온 편에 속하지만 아끈다랑쉬오름에 대한 존재를 인식하고 찾아간 것은 지난 추석연휴가 처음 이었다. 내가 아끈다랑쉬오름을 찾아간 결정적인 이유는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으면서 블로그 '내가 숨쉬는 공간의 아름다움'을 운영하는 파르르님이 추천한 장소였기 때문이다. 내..
Travel Story./제주도_제주시
2015. 10. 12.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