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연이 만든 매력을 고스란히 간직한 새별오름
가을에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면 정말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가고싶은 장소가 너무 많아지는 계절이기 때문에 한정된 시간에 갈 수 있는 장소가 많지 않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그 중에서도 도처에 있는 오름들은 다른 어떤 계절보다 가을에 찾았을 때 그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제주도의 모든 오름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시원한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억새를 볼 수 있는 장소가 참 많다. 그리고 맑은날이면 오름에 올라 드넓게 펼쳐진 제주도만의 색채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기도 하다. 그래서 지난 추석연휴에 제주도를 찾았을 때 어디를 갈까 참으로 많은 고민을 하다가 억새밭은 태우는 들불축제로 유명한 새별오름을 올랐다. 아직 억새가 조금 덜 피어 있는듯 했지만, 충분히 아름다운 모습에 그저 즐거웠다. 아마도 ..
Travel Story./제주도_제주시
2015. 10. 21.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