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바다를 보기 위해서 떠난 인천, 짧은 시간이었지만 월미도, 영종도 그리고 잠진도까지 무려 3개의 섬을 마음속에 담아서 왔습니다. 그 중에서 이번에는 영종도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사실 월미도에 가기고 마음먹기 전까지 영종도는 차나 지하철로만 가는줄 알았습니다. 배를 타고 가는 길이 있을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월미도 선착장에서 영종도까지는 고작 15분이면 갈 수 있고 요금도 대..
지난 일요일(20일) 바다를 보기위해서 인천의 월미도를 찾아갔어요. 아침부터 날씨가 구름이 잔뜩끼어 있는데 조금 불안하긴 했지요.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해서 월미도까지 간 후에 시원한 바다를 보면서 이곳저곳을 구경하고 있는데, 눈이 조금씩 오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오고 말겠지 했는데.. 이게 왠걸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도심에서 조금 벗어나긴 했지만 도시에서 맞아보는 함박눈에 왠지 기본이 좋아졌습니다. 눈이 생각보다 ..
2009년 10월에 국내 최장의 대교인 '인천대교'가 완벽한 모습을 드러낼 예정에 있습니다. 현재 인천대교는 공정율 90%이상으로 마무리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하네요. 얼마전 인천에서 제주도를 다녀오면서 인천대교 아래를 여러번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한번은 저녁에 한번은 오전에 말이지요. 그래서 저녁과 오전의 인천대교의 모습을 한번 담아 보았습니다. 100% 완벽한 모습의 인천대교는 아니지만 충분히 멋진 모습이더라구요. 한번쯤 일부..
인천의 청량산 아래 옥련동이라는 동네의 어느 뒷골목에 가면 분식이나 팔 것같은 음식점이 떡하니 자리를 잡고 있다. 31년이나 되었다는 가게는 그 동안 확장을 하지도 않았는지 허름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이 가게는 어떻게 31년이라는 오랜 시간동안 명맥을 이어올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에 서둘러 음식점으로 들어갔다. 조금 찾기 어려운 위치이긴 하지만, 골목만 찾아낸다면 제법 멀리서도 보이는 간판이 하나 달려 있다. 이것마저 없다면... ..
아름다운 섬 제주도를 여행하는 많은 사람들은 비행기를 이용하곤 한다. 짧은 시간에 갈 수 있다는것이 가장 큰 장점이자, 가장 편하게 갈 수 있는 방법 이기도 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때로는 굼뱅이 보다 느린것 같은 느낌이 들고, 크리스마스 이브에 방에서 혼자 티비보는것보다 지겹게 느껴질지도 모르는 배를타고 가는것을 한번 추천해 본다. 보통 배를 타고 간다고 하면 목포, 부산, 완도등에서 출발하는 배들을 떠올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