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과 백사장을 동시에 만나다, 뉴칼레도니아 우아노 해변
뉴칼레도니아는 지역마다 다른 특징을 가진 바다를 만날 수 있다. 얼핏보면 비슷비슷해 보이기도 하지만 여유를 가지고 주변을 돌아보면 모습도 다르고 여행객에게 주는 느낌도 많이 다르다. 중부지역 소도시 라포아 근처에 있는 우아노(Ouano) 해변도 수도 누메아나 휴양에 특화된 일데팡, 마레, 리푸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우아노 해변이라고도 하고 우아노 반도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사실 차를 렌트하지 않으면 여행객이 찾아가기 거의 불가능한 곳이다. 누메아와 라포아를 오고 가는 도로를 달리다보면 보일듯 말듯한 표지판이 하나 서 있고, 그곳을 찾아서 들어와야 한다. 나는 스마트폰에 미리 받아둔 오프라인 지도에 현 위치를 찍어서 비교적 쉽게 진입로를 찾을 수 있었다. 우아노 해변은 그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반도..
Travel Story./2015. 뉴칼레도니아
2015. 8. 11.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