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휠체어 컬링팀, 기적의 4강진출
개인적으로 스포츠를 이야기하면서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않는 단어가 하나 있다. 그것은 '기적'인데, 스포츠에 참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이 드는 단어이다. 스포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거나 승리하는것은 기본적으로 엄청난 노력이 뒤받침 되어야 한다. 행운도 노력이 밑거름이 되었을 때 가끔 찾아오는 것이고 스포츠만큼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 것도 없는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시간으로 오늘 점심때즘을 끝으로 끝난 휠체어 컬링 예선전에서 4강진출을 이룬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기적이라는 단어를 쓴것은 그들의 노력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그들이 한국에서 훈련할때 받았던 서러움과 힘든 과정에 대해서 강조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언론매체의 무관심속에 치뤄지고 있는 밴쿠버 패럴림픽에 참가중인 한국선수단 모두를 응원하면서 밴쿠..
Review./Sports.
2010. 3. 19.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