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와위에 피어난 불가사리를 닮은 박주가리꽃
지난 주말 정지용 시인의 고향마을 옥천 구읍을 방문했었습니다. 정지용 생가로 발걸음을 옮기기전에 구읍일대를 돌아다녀 보고 있었는데, 어느 한쪽 담벼락 위에 꽃이 피어 있는것을 발견하고 유심히 들여다 보았습니다. 특히 담벼락위에 있는 기와위로 피어난 불가사리를 닮은 꽃이 상당히 보기 좋아서 사진속에 담아봤습니다. 뒤쪽으로 한옥의 기와가 배경이 되어주다보니 그 느낌이 더욱 좋은것도 같습니다. 사실 이 꽃을 찍을때는 그 이름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찍어온 사진속 미니홈피에 올려서 꽃을 많이 알고 계시는 부모님께 여쭈어보았고 이 꽃의 이름이 "박주가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박주가리는 보통 산과 들에 자라며 줄기는 3m정도가 됩니다.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잎자루가 길고, 꽃은 통꽃으로 엷은 보라색을 띠며 7..
Review./Camera 리뷰
2010. 7. 8. 0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