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찬홈이 만든 심장이 터질듯한 풍경, 제주 엉또폭포
태풍 찬홈이 제주도에 엄청나게 많은 비를 뿌릴 때 난 제주도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주말을 맞이하여 제주도를 찾았던 것인데, 태풍이 생각보다 더 많이 서해안쪽으로 붙어버렸다. 그래서 7월 11일 토요일 제주도에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렸고, 나는 비속에서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오후시간에 폭우가 내린 후에만 잠깐 볼 수 있다는 엉또폭포를 가보기로 마음먹었다. 지금까지 제주도를 참 많이 방문하면서 비가 온 이후에는 항상 엉또폭포를 찾아갔었는데, 물이 떨어지는 시원한 모습을 본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많은 비가내려서 오후정도면 엉또폭포의 본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졌다. 엉또폭포까지 가는길에는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나무데크가 마련되어 있는데 아직까지..
Travel Story./제주도_서귀포시
2015. 7. 13. 0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