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홍성에는 지형이 거북이를 닮았다고 하여 거북이마을이라고 이름 붙여진 마을이 하나 있다.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거북이 목처럼 생긴 구향, 거북이 머리가 안쪽으로 향해 내현이라고 불리는 곳, 거북이 등껍질 부분은 보개산이라 불린다. 이런 거북이마을 이 최근에 공휴일과 일요일에만 열리는 전통시장인 빨간장터를 열기 시작했다. ▲ 홍성군 빨간장터 개장 행사 중 지난 3월 1일 개장한 빨간장터는 홍성군 구향면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과 우수 특산품을 판매하기 위한 시장으로, 이름에서 어렴풋이 알 수 있듯이 달력에 표시된 빨간 날(매주 일요일, 공휴일)에 운영된다. 즉, 모두가 시장에 나오기 좋은 날에 농민과 소비자가 좋은 상품을 직거래로 거래할 수 있는 장을 연것이다. 빨간장터가 개장날에 현..
[태안여행]모래와 바람이 만들어낸 자연의신비,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여행을 하다보면 자연이 만들어낸 신비한 모습에 입을 다물지 못할 때가 있다. 그런 경험을 할 때면 그냥 기분이 좋아지고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것 같다. 그런데 최근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를 구경하고나서 딱 그런 느낌을 경험했다. 그동안 안가본 곳 없이 많이 다녔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다보니 이 유명한 해안사구를 2017년이 되어서야 첨 가본 것이다. 뭐~ 아무튼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는 분명히 나에게 새로운 경험이었고, 자연이 가진 힘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시간을 선사했다.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를 가면 가장 먼저 여행자를 반기는 것은 신두리 사구센터다. 실제 사구모양을 형상화해 만든 사구센터는 신안사구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는데, 13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