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억속 한화이글스, 짧지만 강렬했던 11년만의 가을야구
1994년 프로야구에 처음 관심을 가지면서 당시 7~8위에 있었던 OB와 쌍방울을 조금씩 응원했고, 1995년 OB베어스 어린이 평생야구회원에 가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지금의 두산베어스 팬이 되었다. 그 이후 2017년까지 두산은 23시즌동안 16번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4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그래서 아주 가끔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을 때 괜히 화가났고 성적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곤했다. 그런데 2018 시즌 11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가을야구를 맞이한 한화이글스 팬들을 보면서 느낀바가 있어서 몇글자 끄적거린다. 한화이글스는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간 198승 175패를 기록하며 2번의 플레이오프와 한번의 한국시리즈를 경험했다. 우승까지는 못했지만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었는데..
Review./Sports.
2018. 10. 31. 2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