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Design Spot201, 어디까지 가봤니?
창덕궁은 1405년(태종 5년) 조선왕조의 이궁으로 지은 궁궐이다. 임진왜란으로 모든 궁궐이 불에타자 광해군 때 다시 짓고 고종이 경복궁을 건하기까지 정궁 역할을 했으며, 조선의 궁궐 중 가장 오랫동안 임금들이 거처했던 궁궐이다. 경복궁의 주요건물이 좌우대칭의 일직선상에 놓여있다면 청덕궁은 산자락을 따라 건물들을 골짜기에 안기도록 배치해 한국 궁궐 건축의 비정형적 조형미를 대표한다. 현재 남아있는 조선의 궁궐중 그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창덕궁은 자연과의 조화로운 배치가 탁월한 점에서 1997년 유네스트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다. 매표소에 붙어있는 문구가 상당히 인상적인 곳이다. '창덕궁은 생태계가 살아있는 곳입니다. 여러분이 호기심으로 주운 도토리 한 줌 다람쥐에게는 겨울을 지낼 양식입니다.', '도토리..
Travel Story./서울
2009. 10. 28. 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