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초벌구이 장어가 발길을 붙잡는 강화 풍물시장

Travel Story./인천,경기도

by 멀티라이프 2011. 10. 31. 06:30

본문

 여행을 하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풍경에 취하는것도 좋지만 여행가는 지역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는것만큼 좋은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얼마전 석모도여행을 가던중에 강화 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 있는 강화 풍물시장을 구경했습니다. 강화 풍물시장은 기본적으로 상설시장으로 운영되면서 전통방식의 5일장이 합쳐진 형태입니다. 그래서 5일장이 열리는 2ㆍ7ㆍ12ㆍ17ㆍ22ㆍ27일에는 굉장히 활발한 분위기가 느껴져서 좋습니다. 제가 이곳을 찾았던 날도 5일장이 열리는 22일이어서 북적되는 모습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날 시장에는 강화도 특산물과 가을을 알리는 다양한 상품들이 가득가득했고, 지역사람들뿐 아니라 외지에서 이곳을 찾아온 사람들도 곳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시장의 모습과 곳곳에서 팔고있는 상품의 모습을 담아낸 것입니다. 특별한 설명이 없으니 천천히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날 강화 풍물시장을 구경하다가 저도 모르게 발길이 간곳은 다름이 아니라 장어를 굽고 있는 장소였습니다. 강화도는 장어마을이 있을정도로 장어가 꽤나 유명한 장소인데, 풍물시장에서는 한창 초벌구이를 팔고 있었습니다. 이날 여행은 혼자가 아니라 가벼운 단체여행 이었는데 일행 모두가 장어굽는 냄새에 자연스럽게 발길을 옮기고 있었습니다. 장어냄새가 나는 장소에는 여러 가게들이 있었는데 우리는 이상하게 이름이 마음에 드는 춘길네로 가서 초벌구이 장어 1Kg을 사서 먹었습니다. 이때가 점심먹기 얼마전이나 많이 먹지는 않고 맛만 보는 수준으로 먹었는데 굉장히 아쉬운 마음이 들만큼 장어맛이 좋았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춘길네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이날 강화풍물시장을 구경하면서 5일장을 구경하다보니 정작 상설시장에는 들어가보지를 못했습니다. 아마 5일장이 열리는날 강화풍물시장을 찾아서 안과 밖을 모두 구경한다면 정말 좋은 구경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얼마전에 예능 1박2일에 재래시장에 등장하면서 사람들의 재래시장에 대한 관심이 다소 증가했는데 이 관심이 한때 유행으로 끝나지 않고 사람들의 정과 풍족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재래시장이 계속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강화풍물시장의 5일장도 언제까지나 계속되면서 지역주민들과 이곳을 찾는 여행객들을 맞이하면 좋겠습니다.

강화풍물시장 소개가 괜찮았다면 로그인이 필요없는 손가락 추천 부탁해요. *^^*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