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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바닷가 위의 하얀집, 봄의왈츠 세트장

Travel Story./전라남도,광주

by 멀티라이프 2009. 8. 1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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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월16일 찾은 청산도에서 가장 머리속에 남는 곳을 꼽으라면 남들과 다르게 봄의왈츠 세트장을 선택하겠다. 곳곳에서 본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도 좋았지만 왠지 모르게 '바닷가 위의 하얀집'이라는 컨셉으로 만들어졌다는 봄의왈츠 세트장이 마음에 쏙~ 들었다.

세트장으로 가는 오솔길이 너무 이쁘다. 길과 푸른 자연과 너무나 어울리게 잘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언제 저런집 지어서 살 수 있을까 ㅎㅎ;;


나무에 살짝 가려진 모습이나 흔히 강아지 풀이라 르는 것과 이쁜 꽃들에 살짝 가려진 모습도 전원의 느낌을 잘 살려주고 있다. 이 집을 보고 있으면 봄의왈츠 촬영장소를 섭외하로 다닌 관계자 분들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다.


세트장에서 바라본 주변 바다의 모습이다. 왜 이곳의 컨셉을 '바닷가 위의 하얀집'이라고 했는지 알듯 한 부분이다. 푸른 들판과 파란 바다가 하나가 되어 보여주는 자연이 살아 숨쉬는 모습이 아닐까 한다.


바닷가 위의 하얀집의 순서대로 정면, 측면, 후면의 모습이다. 후면사진의 분리수거대가 조금 눈에 거슬리는듯 하지만, 노란, 파란, 빨간, 초록의 분리수거대의 색깔마저 집과 조화되어 보이니 내눈에 콩깍지 라도 씌었나 보다.


하얀집 1층의 모습은 평범하지만, 왠지 드라마를 촬영 했다니 더 이뻐 보이는 이유가 뭔지는 모르겠다. 전체적으로 파스텔톤으로 집을 꾸며두어서 포근한 느낌을 준다. 대부분의 가구나  물건들이 촬영당시 그대로여서 드라마를 본 사람들이라면 시간이 조금 지났지만 당시의 감흥을 또 다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사진에서 처럼 곳곳에 드라마속의 사진이나 출연진들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2층의 모습. 1층보다 조금더 화려한 색감의 파스텔톤이다. 사치스럽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집안을 아름답게 꾸밀 수 있을것 같다. 그런데, 저런 색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제법 고생을 해야 할 것 같기도 하다.


1층 발코니(?)쪽에 나 있는 커다란 샤시이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서 연신 셔터를 누르고 있다.

 훗날 꼭 이런집 한채 지어서 살아야 겠다고, 생각해 보지만 꿈을 이룰 수 있을지는 모를일이다. 청산도에서 발견한 아름다운'바닷가 위의 하얀집'과 그 주변은 시간만 충분하다면 발품을 팔면서 돌아다녀도 좋은 곳이다. 연인과 함께 청산도를 찾았다면 이곳에서 아름다운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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