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남산타워는 서울시민들 뿐만 아니라 서울을 찾는 수 많은 사람들로 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주변의 드라이브 코스나 산책로가 데이트 하기 좋은 이유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서울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매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매력을 지닌 타워가 완도에도 있는지는 이번에 완도를 가보고 처음 알았다. 약 51m정도의 높이로 세워진 완도타워는 수치상으로 생각해보면 다른 타워들이나 도시속의 빌딩이나 아파트들 보다도 높지 않다. 하지만 완도타워는 남산타워처럼 비교적 완도를 조망할 수 있는 높은 위치에 세워져 있고 완도의 도시 모습과 항구는 물론 주변의 크고 작은 섬들까지 보기에는 전혀 무리가 없는 높이를 자랑한다.
바로 아래 정면에서 찍은 완도타워의 모습입니다. 93 대전 엑스포타워와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심플한 느낌이지만 잘 빠졌네요.
첫번째 사진과 같은 길을 걸어서 완도타워까지 걸어서 이동해야 합니다. 주차장이 어느정도까지 올라와 있어서 천천히 걸어도 5분정도만 걸으면 되요. 완도 타워로 들어가기전 완도타워까지 올라오는길에 찍은 완도의 모습과 완도타워와 함께 공연으로 조성되어 있는 산책로의 모습입니다.
완도 타워에 올라와서 본 완도의 모습입니다. 시가지와 항구 항구 앞의 조도, 저멀리는 신지대교가 보이고 바로 앞에는 잘조성된 공원이 보이네요.
완도타워에서 사방을 둘러보면서 카메라에 담은 모습니다. 전복 양식장도 보이고, 신지대교의 모습도 눈에 들어오더군요. 멀리보면 다양한 섬들이 시야에 들어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바다 한가운데 암초와 함께 있는 방파제가 인상적이더군요.
완도타워는 크게 3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3층이 전망대이며, 2층 난간에는 최경주 선수와 장보고의 귀여운 인형을 만들어 세워두었습니다. 만화에 나오는 인물처럼 친근감있게 만들어서 누구나 좋아할 수 있을것같네요.
타워 주변에는 이름모를 봉수대도 덩그러니 남겨져 있었습니다.
(2009년 8월 20일 베스트 포토에 선정 되었네요)
푸른 나무와 파란 하늘속서 그 위용을 뽐내고 잇는 완도타워의 모습입니다. 날씨가 맑아서 하늘색이 참 이쁜 날이었습니다.
완도군민들은 "서울에 남산타워가 있다면 완도에는 완도타워가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단순 비교로는 남산타워가 가지고 있는 것들과 비교가 되지는 않겠지만 완도의 규모와 시가지와 항구, 바다위에 아름답게 자리잡고 있는 많은 섬들, 전복양식장, 멋진 신지대교를 한번에 몰 수 있기 때문이지요. 완도 타워를 구경하는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타워의 위치는 아래의 지도 태그를 활용하시면 쉽게 찾아 가실 수 있을거에요. 아름다운 완도의 경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완도타워, 분명 완도에서는 서울 남산타워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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