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1일 논현동 쿤스트할레에서는 의미있는 사진 전시회 하나가 시작되었습니다. 21일부터 2월 3일까지 계속되는 이 전시회는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사진작가 김중만씨와 스마트폰 베가씨리즈로 잘 알려진 팬택이 함께 만들어낸 의미있는 행사로 베가R3에 탑재된 1300만 화소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된 사진들이 전시되었습니다. 이번 전시회가 의미있는 것은 단순하게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했기 때문이 아니라 전시회를 통해 판매되는 사진들의 수익금이 눈이 아파 고통받는 아이들과 어르신들의 수술비로 전액 기부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전시되는 사진들이 단시간내 많은 금액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평소 한 작품당 가격이 800~1000만원선에 팔리던 것을 300만원으로 낮췄습니다. 그리고 이 금액이 가지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데, 그것은 한사람이 세상을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수술하는데 들어가는 수술비가 300만원 이라는 것입니다.
'EYES OF VEGA'로 이름붙여진 이번 전시회의 미디어데이 행사가 있었던 1월 21일에는 많은 기자들이 모여들어서 김중만 작가의 명성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미디어데이 행사는 이준우 팬택 부사장의 전시회 취지를 시작으로 김중만 작가의 전시회 소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눈이 아픈 이들의 치료를 책임질 고려대학교 박종훈 의과대학 교수가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가벼운 소개가 끝난 뒤에는 김중만 작가는 쉴새없는 인터뷰를 계속하였고, 자유로운 전시회 관람이 이어졌습니다. 이날 김중만 작가는 다른 전시회에 다르게 사람들에게 한가지를 부탁하였는데, 사진이 하나 팔릴때마다 한 사람이 세상을 볼 수 있게된다는 점에서 사진을 많이 사달라고 하였습니다.
▲ 전시회에 대한 소감을 이야기하고 있는 김중만 작가
이번 사진 전시회를 통해 김중만 작가의 사진들을 보면서 사진촬영에 있어서 중요한 여러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도 피사체를 바라보는 시선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수 있었고, 남들과 다른 특별한 시선을 가지고 있기에 그가 사진작가로써 최고의 자리에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에 내장된 카메라라고 할지라도 얼마든지 좋은 사진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평소 사진을 찍으면서 좋은장비보다 그것을 찍는 사람이 더 중요하다고 스스로를 위안삼았던 저에게는 꽤나 괜찮은 느낌으로 다가온 전시회 였습니다.
사진은 우리가 눈으로 보는 동영상과는 다르게 놓치고 지나가는 모습이나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장면을 정영상으로 담아내주는 아무 멋진 녀석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정영상이 마치 살아움직이는 것처럼 느끼거나 본인이 실제로 피사체를 바라보는 듯한 착각이들 정도의 작품이 있다면 누가봐도 멋지다라고 할만할 것입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그런 사진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바로 위 사진을 보면 마치 직접 창가를 바라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는것 같습니다. 물론 사진을 다시 사진에 담아왔기 때문에 그 느낌이 전달되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이번 사진전의 사진들을 찍는데 사용된 VEGA R3
2월 3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으로 현장을 찾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서 온라인전시회도 함께 열리고 있습니다. 온라인 전시회는 베가의 공식 사이트인 ivega.co.kr 내에 오픈되어 있으며, 사이트에 접속하면 첫 화면에서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되어있고, 해당 배너를 클릭해서 들어가면 바로 위 모습과 같은 화면이 나오고 오프라인 전시회와 동일하게 모든 작품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김중만 작가가 베가R3로 만들어낸 작품이 어떤 모습인지 궁금한데 현장을 찾지 못하는 분들은 온라인 전시회를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이번 EYES OF VEGA를 바라보면서 한 유명 사진작가와 기업의 만남이 서로에게뿐만 아니라 세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전시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많은 사진들이 팔려서 눈이 아파 고통받는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VEGA 오피니언 기자단 활동으로 지원 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