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2, 2개월 사용한 와이프의 솔직한 평가

 '옵티머스'라는 이름을 버리고 소비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던 LG의 G2는 최근 12월 킷캣 업그레이드를 소식에 주가가 제법 오르고 있다. 필자가 사용중인 갤럭시넥서스가 킷캣을 지원하지 않는 상황에서 와이프가 사용중인 G2를 통해서 킷캣을 경험할 수 있다는데 즐거움을 느끼면서 문즉 와이프가 바라보는 G2는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졌다. 수많은 단말기를 평가하고 리뷰를 작성했던 필자의 시선이 아닌 평범한 한 여성의 시선으로 바라본 G2는 어떤 제품인지 와이프에게 6가지 질문을 던졌고, 수정 없이 답변을 아래에 적었다.

Q1 : 외형 및 디자인에 대한 느낌은?
A :  화면이 크고 얇아서 좋다. 무엇보다도 깔끔한 이미지가 앞선다. 세련된 디자인이 참 마음에 든다. 볼륨버튼과 전원버튼이 뒤에 있다는 것이 큰 강점이다
☆ 필자의 생각 : 불륨버튼과 전원버튼이 뒤어 있다는 것은 분명한 강점

Q2 : G2에서 가장 매력적인 2가지는?
A : 노크온 기능과 볼륨키 버튼을 오래 누르면 카메라가 실행된다는 것. 전원버튼은 정말 휴대폰을 끌때와 켤때밖에 누르지 않는다. 똑똑 두번 두드리면 휴대폰이 꺼지기에 편리하다. 그리고 사진을 찍어야할 급박한 상황이라든가 셀카를 찍을 때도 볼륨키를 오래 누르면 실행되니까 편하고 좋다. 하나 더 말하자면 게스트모드의 화면. 이것은 아이를 둔 부모에게 참 좋을 것 같다.
☆ 필자의 생각 : 노크온기능은 문제가 있다는 뉴스도 많이 나왔는데, 와이프는 잘 쓰고 있는 듯 하다. 그리고 후면 볼륨키를 누르고 있으면 카메라개 실행되기 때문에 셀카 등 스마트폰 카메라를 자주 사용하는 여성들에게 꽤나 매력적인 부분이 될 수 있다.

▲ 카메라를 바로 실행시키는 볼륨키

Q3 : G2에서 가장 아쉬운 2가지는?
A : 쓸데없는 어플들이 너무 많다. 업그레이드를 와이파이로만 했을 때로 설정한 이유도 그것이다. 내가 쓰는 어플들이 아닌 이상한 어플들도 자동적으로 업그레이드 되기 때문에 사실 데이터가 아깝다. 삭제를 하고 싶어도 삭제가 안되는 어플들때문에 괜히 배터리 소모도 빨라지는 것 같다.
☆ 필자의 생각 : 이 문제는 G2만 가지고 있는 문제는 아니고, 출시되는 모든 제품에서 느끼는 불편함일 것이다. 특히 사용하지 않는 어플 때문에 데이터가 저멀리 사라진다면 정말 화가날것이다.

▲ G2로 찍은 사진(재인폭포)

▲ G2로 찍은 사진 : 아웃포커싱 테스트

Q4 : 어플 구동속도 등 기본성능에 대한 만족도는?
A : 부팅속도도 빠르고 반응 속도도 빠르다. 멀티태스킹도 잘 되고, TV를 보면서 메시지를 작성한다던가, 통화를 하면서 캡쳐를 하고 사진을 찍는 등 다양한 기능을 동시에 할 수 있다.
☆ 필자의 생각 : 직접 사용해보지 않아서 정확하게 말할수는 없지만 속도 등의 기본성능에서 불편을 느낄만한 일은 없을 것 같다.

▲ 쓸떼없는 어플들이 가득한 G2

Q5 : 지금 다시 스마트폰을 산다면 다시 살까? 또는 다음에 같은 회사 제품을 살것인가?
A : 다시 스마트폰을 산다면 엘지를 쓸 수 있긴하지만 기본적으로 깔리는 어플들이 너무 많아서 정신없고 짜증이 난다. 그런 것만 없애면 살 것이다. 배터리도 오래가고 디자인도 좋고 얇기도 하지만 이 어플들이 그런 강점을 깎아내는 것 같다
☆ 필자의 생각 : 아무래도 와이프에게 넥서스5를 추천해줄걸 그랬나보다.

Q6 : 이 폰을 선택했던 이유는?
A : 디자인이 예쁘고 숨겨진 기능들이 사람을 생각해서 만들어졌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유저를 좀 더 생각한 기능들이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선택한건데, 전부는 아니었다. 참, 카메라도 한몫했다. 휴대폰 CF에 나오는 카메라기능을 보며 이거 하나면 똑딱이는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필자의 생각 : 남성들은 CF보다는 관련리뷰나 정보를 찾아서 스마트폰을 구매하는데, 여성들은 CF의 영향도 제법 받는 것 같다. 그리고 카메라는 누가 뭐라고해도 G2의 가장 큰 매력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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