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생활 필수품 하나인 스마트폰은 해외여행시에도 항상 가지고 다니는 필수 아이템이다. 그래서 여행에 관련된 다양한 어플들이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 등에 올라와 있고,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조금이라도 도움일 될만한 어플을 챙겨서 여행을 떠난다. 여행을 좋아하는 필자 역시 때때로 어플을 검색할 때 여행관련 키워드를 넣어서 괜찮은 어플이 나온게 없나 하고 뒤적이곤 한다. 그러던 중 신선하면서도 참 좋다!라고 생각되는 어플을 하나 발견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오늘 소개하는 어플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공공사가 함께 만든 JUST TOUCH IT이다. 이 어플은 해외에 나가서 말이 통하지 않아서 고생하거나 뭔가 도움이 필요한 여행객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그 속을 들여다보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 알차게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 먼저 저스트터치잇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제공되는 제외공관 주소 및 연락처를 기준으로 미국, 필리핀,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캐나다. 영국, 인도, 스위스, 일본, 중국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물론 비상연락처나 제외공관 관련된 서비스를 받는게 아니라면 영어권 국가에서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 영어, 일본어, 중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JUST TOUCH IT
▲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JUST TOUCH IT
세 언어 모두 들어가보면 기본적인 메뉴구성은 똑같기 때문에 영어 버전 위주로 설명을 이어간다. 이 어플은 개인 신상정보와 건강에 관련된 문진정보를 기입해서 저장해둘 수 있고 병원, 약국, 호텔이용, 분실신고 등 여행시에 많이 일어나는 상황에 대해서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여행 주의 사항이나 여행준비 카테고리는 여행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상할 수 있는 실수나 사고를 방지하도록 해주는 알짜베기 정보를 담고 있다. 아래 사진들을 통해서 이 어플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 긴급연락처와 검색기능을 제공하는 JUST TOUCH IT
▲ 개인 신상정보와 건강에 관련된 문진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JUST TOUCH IT
▲ 그림을 통해 외국인과의 의사소통을 도와주는 JUST TOUCH IT
해외여행시에 가장 힘든 것 중에 하나가 말이 통하지 않는 것이다. 온몸을 사용해서 의사소통이 된다면 다행히지만 무슨 일이 있을 때 말이 통하지 않아서 당황했던 경험은 해외여행을 해본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JUST TOUCH IT 어플은 위 사진속 모습처럼 남녀노소 누구나 알 수 있는 그림을 통해서 말하고자 하는 문장이나 단어를 소개하고, 스피커 버튼을 누르면 듣기도 가능하다. 제공되는 상황도 정말 여행시에 우리가 많이 접하거나 당황스러운 상황 위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가지고 다닌다면 반드시 도움이 되는 그런 어플이다. 혹시나 자신의 발음에 의심이 된다면 그림을 선택한 다음에 스피커 버튼을 눌러서 외국에에게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바로 들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 호텔이용시 필요한 단어도 없는 것이 없는 JUST TOUCH IT
▲ 꼼꼼한 여행준비를 위한 깨알 정보를 제공하는 JUST TOUCH IT
▲ 여행준비물에 대한 외국어 단어서비스도 제공하는 JUST TOUCH IT
여행준비 카테고리 에서는 기본적인 여행준비물에 대한 정보는 물론 유아와 함께 여행시 참고사항 등 우리가 쉽개 놓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으며, 국가별 여행 주의사항, 안전 국외여행을 위한 행동지침 등을 제공해 편안한 여행을 돕고 있다. 그리고 분실신고 카테고리에서는 분실신고에 필요한 외국에 제공괴 분실신고 방법이 글은 물론 그림으로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 글과 그림으로 자세히 설명된 여행준비시 참고사항
▲ 분실신고 방법을 종류별로 설명해주는 JUST TOUCH IT
▲ 이 어플의 특징은 그림으로 여행 주의사항을 자세히 설명하는 JUST TOUCH IT
▲ 안전 국외여행 행동지침을 제공하는 JUST TOUCH IT
▲ 간단한 영어회화를 제공하는 JUST TOUCH IT
이 어플은 주어진 상황 이외에 간단한 영어회화 카테고리를 통해서 즉각 사용할 수 있는 간단한 문장들을 제공하고, 이 역시 음성도 제공하기 때문에 직접 들려주는 방식으로 사용 가능하다.
▲ 언어권별로 해당국가에서 사용가능한 주요 연락처를 제공
▲ 다양한 연락처를 제공하는 JUST TOUCH IT
JUST TOUCH IT는 영사콜센터를 비롯해서 해당국가의 제외공관 주소 및 연락처를 제공해주고 간단한 생활통역이 가능한 연락처로 연결도 바로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이 어플을 통해 처음 알게된 제대로 도난 및 분실 등의 경우에 국내 지인이 외교부 계좌로 입금해주면 제외공관에서 여행객에서 현지화로 전달하는 '신속해외송금지원제도'를 사용하기 위한 연락처도 연결되어 있다. 저스트터치잇(JUST TOUCH IT)을 소개한 가장 큰 이유는 외국어를 소개하는데 있어서 그림을 이용했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할 수 있고, 정말 여행시 겪을 수 있는 일반적인 상황들이 디테일하게 묘사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딱 여행에 필요한 정보만 엄선해서 제공함으로써 불필요한 정보의 홍수에 풍덩~ 빠질일도 없고, 기본적인 내용은 다 다운받기 때문에 이동통신이 연결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다. 용량도 위에 소개한 모든 것들을 담고 있으면서도 30MB에 조금 미치치 못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에 전혀 무리가 가지 않는다. 아직은 출시된지 3개월여 정도 되어서 세계 모든 국가의 연락정보를 담고 있지 않고, 영어, 일본어, 중국어만 지원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언어와 더 많은 국가에 대한 정보를 담아줄 것이라는 기대를 해본다. 해외여행을 떠나기전 스마트폰을 가져가기로 마음먹었다면 혹시 로밍을 하지 않아도 사용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이 어플을 꼭 다운받아서 가자. 아마도 절대 후회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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