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8일 G3 Day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된 LG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G3는 발표와 함께 출시 되었고, 하루 지난 29일 따끈따끈한 새제품을 받아서 어떻게 생긴 제품인지 구석구석 살펴보았다. 사용한지 이제 겨우 2일정도 되었기 때문에, 성능이 어느정도라고 평가하기는 무리가 있을것 같아서 첫번째 리뷰는 개봉기를 포함해서 제품의 디자인적인 요소에 대해 이야기 한다.
LG G3의 케이스는 제품의 색상과 상관없이 골드로 되어 있다. 필자가 색상을 골드를 선택해서 처음에 박스를 봤을 때, 색상에 깔맞춤 되어 있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주변 다른 색상을 선택한 지인들에게 알아보니 박스의 색상은 공통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골드색상 박스가 제법 럭셔리한 느낌을 주기는 하지만 제품과 깔맞춤 했다면 더 좋았을것 같아 아쉬움이 살짝 남는다.
박스 뚜껑을 열면 G3가 등장하고 아래 사진처럼 종이 케이스로 구성품들과 구분되어 있다. 과거에는 제품을 충분을 보호할 수 있도록 벨벳 포장을 한적이 있었는데,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종이 박스를 보호도구를 쓰는 점은 다소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다.
G3의 구성품들에 특이한 점은 없다. 배터리 2개, 충전기, USB케이블, 이어폰, 설명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G3를 들여다보면 먼저 아래사진을 통해 후면의 전체적인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빛을 받는 정도에 따라서 다르긴 하지만 골드색상이 너무 진하지도 너무 연하지도 않아서 은은한 느낌을 준다. 아래 사진은 햇빛을 제법 많이 받는 창가에서 촬영한 것이다. ※ G3의 색상은 간단하게 블랙, 화이트, 골드 3가지다.
G3의 전면에서 골드색상이 드러나는 곳은 하단부와 상단 스피커, 그리고 테두리 정도이다. 아래 2장의 사진을 보면 골드 색상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위 사진을 보면 G3 골드가 빛을 받는 정도의 방향에 따라서 색상이 제법 다양하게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래 사진은 배터리 커버를 제거한 내부 모습으로 후면 하단부에 스피커를 탑재한 것은 지난 2월에 출시한 G프로2와 동일하다.
LG는 G3 전용 퀵서클 케이스를 함께 출시했다. 서클 케이스는 2012년 CES에서 LG가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작년에 제누스가 서클 케이스로 제법 좋은 반응을 보였는데, 이번 G3의 퀵서클 케이스도 괜찮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퀵서클케이스의 색상은 단말기와 동일한 블랙, 골드, 화이트에 민트와 핑크 2종이 추가되어 총 5가지를 가지고 있다. G3에 퀵서클 케이스를 사용한 모습을 아래와 같고, 이 전용 케이스에 대해서는 따로 한편의 글로 소개할 예정이다.
G3를 실제로 보면 참 심플하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그것은 아마도 후면 버튼을 선택하면서 옆면에 버튼이 하나도 없는 버튼리스 디자인을 실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옆면 버튼리스 디자인은 G2에서 시작되어서 G프로2를 거쳐서 G3로 이어졌는데, 이제는 LG의 스마트폰을 대표하는 디자인이 되었다고 해도 무방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후면 버튼의 경우 G2와 G프로2는 다소 돌출되어 있어서, 주머니에 넣어두거나 가방에 넣었을 때 자신도 모르게 버튼이 눌러지거나 하는 일이 생기기도 하고 디자인적으로도 2% 부족한 느낌을 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G3는 이런 단점을 극복해서 후면 버튼을 돌출되지 않도록 하였으며, 후면 재질과도 제법 잘 어울리게 마감처리를 했다. 필자 개인적으로 후면버튼이 편리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돌출된 형태 때문에 아쉽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3번째에 와서야 후면 버튼이 완성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아래 사진을 보면 후면 버튼이 튀지 않고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위 사진은 모두 전용 퀵케이스를 사용하고 있는 G시리즈로 크기를 비교해볼 수 있도록 함께 촬영하였다. 그리고 아래 사진은 G3의 베젤을 살펴보고자 촬영한 사진으로, 베젤은 충분히 얇다고 볼 수 있다. 참고로 G3의 화면비율은 76.4%이며, 아래 2번째 사진에서 베젤을 비교한 G프로2는 77.3%이다.
DMB를 보지 않는 입장에서 이제는 DMB 기능을 제외하고 안테나도 빼버렸으면 좋겠는데, 얼마나 DMB에 대한 수요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인터넷을 통해서 보고싶은 모든 채널을 볼 수 있는 시대에 DMB가 필요 있을까? 어쩌면 LTE시대로 넘어오면서 데이터에 대한 압박으로 DMB에 대한 요구가 여전한 것일수도 있다. 뭐 아무튼 위 사진은 DMB 안테나를 쭉~ 뽑아서 한컷! 그리고 아래 사진은 노크코드를 설정하는 과정으로 G프로2에서 처음 적용되어서, LG의 대부분 제품으로 확산된 노크코드가 당연히 G3에도 적용되었다. 아마도 노크코드에 대해서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에 설명은 생략하고, 혹시나 궁궁하다면 다음 글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노크코드 관련글 링크 : http://donghun.kr/1399 )
LG G3를 손에 쥐고 사용해본 첫 느낌은 그립감이 상당히 좋다는 것이다. 기존에 5.9인치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서 그런것인지도 모르겠지만 5.5인치 크기에 비해서는 한손에 쏙~ 들어오는 것 같았다. 그리고 필자가 선택한 골드 색상은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너무 진하지도 너무 연하지도 않아서 충분히 세련되고 럭셔리한 느낌을 준다. 함께 출시된 블랙은 중후하고 점잖은 느낌은 원하는 사람들에게, 화이트는 깨끗한 느낌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딱 맞을것 같다. 마지막으로 LG전자에서는 제2회 LG 모바일 사진대전을 개최하면서 G3 체험단을 모집한다. 선발하는 체험단 인원이 무려 80명이기 때문에 관심있는 분들은 참여해봐도 좋을것 같다. 한가지 참고사항은 체험용으로 제공되는 G3는 통화, 문자 및 데이터는 이용이 불가하며 카메라, 갤러리 기능만 체험이 가능한 제품이다. 체험단 신청기간은 2014년 6월 8일(일)까지 이다.
"본 포스트는 LG전자의 제품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