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인터넷 커뮤니티와 블로그 등에 기어라이브 충전독(충전크래들)의 내구성과 파손에 대한 글들이 올라왔다. 내용은 충전독을 사용하다보니 본체와 충전독이 만나는 부분이 아래 사진처럼 파손되었다는 것이다. 이 사진은 2014 구글 개발자회의에서 지급받은 제품에서 발생한 현상을 사진으로 담은 것이다. 그래서 예약구매로 빠르게 기어라이브를 받아서 사용중인 필자가 그다지 관심을 두지 않았던 충전독을 면밀히 살펴봤다. 여담으로 아래 사진은 사용한지 며칠 지나지 않아서 파손되었다고 했는데, 좀 깨끗하게 관리하지 창고에서 한 10년은 있다 나온것 같다. ※ 필자가 분석에 사용한 기어라이브는 $ 221.44를 들여서 직접 구매한 것이다. 

     

     

     

     기어라이브의 충전방식은 충전독을 결합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파손 위험성이 없는 모토360의 무선충전방식이나 G와치의 자석식독 방식에 비해 파손위험성이 없다고 할수는 없다. 본체를 살펴보면 뒷면에서 측면으로 넘어가는 부분에 양쪽으로 충전독을 결합하기 위한 홈이 좌측에 1개, 우측에 1개 자리잡고 있다. 이 글에서는 이슈가 되고 있는 좌측 홈을 1번으로, 그다지 파손위험성이 없는 우측 홈을 2번으로 부르겠다.

     

     

     

     

     그리고 본체의 1번부분에 결합되는 충전독의 손잡이가 있는 부분을 a라 하고 반대 부분을 b라고 하겠다. 즉 본체의 1번 홈에는 a가 결합되고 2번 홈에는 b가 결합된다. 여기까지는 본체의 홈과 충전독을 살펴봤고, 이제 이슈가 되는 결합과 분리과정을 살펴보다. 결합은 좌우측 어떤 것을 먼저 끼우더라도 상관없이 지긋이 눌러주면 딸깍 소리와 함께 손쉽게 결합이 된다. 결합과정에서는 문제가 발생할 소기자 없고, 파손이 일어날 수 있는 경우는 바로 결합되어 있는 충전독을 분리할 때 있다. 아래 2장의 사진을 보면 손잡이가 보이고, 이 손잡이를 가볍게 당겨주면 충전독이 분리가 된다. 이 과정에서 약간의 힘이 들어가긴 하지만 파손이 일어날만큼 무리가 가지는 않았다.

     

     

     

     혹시나 결합과 분리 횟수가 많아지다보면 파손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필자는 수백번을 결합했다 분리했다를 반복했고, 사람마다 분리하는 방법이 다를 것이라고 판단하여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봤다. 한손으로 본체를 잡고 다른 손으로 손잡이 부분을 당기기고 했고, 한손으로 본체를 잡은 상태에서 충전독을 내려치듯이 손잡이를 건드려서 분리해보기도 했다. 그리고 한손으로 분리하는 과정에서 b부분을 고정한 상태에서 a부분을 가볍게 당기기도 했고, a부분만 잡아서 당겨보기도 했다. 여러가지 방법을 해보니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b부분을 잡지 않은 상태에서 a부분에만 힘을 가하면 제법 많은 힘이 들어갔고, 분리되는 소리도 다른 방법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크게 났다. 하지만 가장 적은 힘을 들이는 한손으로 본체를잡고 다른 한손으로 b부분과 a부분을 잡고, a부분을 가볍게 당겼을 때는 힘도 별로 들어가지 않았고, 분리되는 소리도 거의 없어서 제품에 무리가 가지 않았다.

     

     필자의 기어라이브가 파손될수도 있는 위험성이 있음에도 이런 실험을 통해 파손 이슈를 분석해본 것은 제기된 문제가 다소 의아했기 때문이다. 물론 홈에 결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힘을 가하는 정도에 따라서 분명히 파손될 수 있는 가능성은 가지고 있다. 하지만 무리한 힘을 가하지 않아도 충전독이 분리가 잘 된다는 것과 결합홈의 내구성이 그럭저럭 괜찮다는 것은 사실이다. 참고로 제기된 파손이슈에서 함께 이야기가 나온 담당직원의 태도나 A/S정책 등에 대한 부분은 이글에서 언급하지 않는다.

     

    Posted by 멀티라이프 (Ha Dong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