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바일시장 소식을 들어보면 팬택에서 베가 아이언의 OS를 킷캣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이번에 출시된 베가 아이언2 뿐만 아니라, 출시예정으로 사전 유출된 팬택 팝업노트만 보더라도 꾸준히 연구개발하여 안정화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얼마전에 출시된 베가 아이언2를 살짝 알아보고자 한다.
아이언2의 가장 큰 특징은 영상속 내구성을 가능하게 한 엔들레스 메탈이다. 제품을 둘러쌓고 있는 메탈을 여러 개의 조각이 아닌 단 하나로 만들어내는 기술은 팬택이 자랑하는 기술 중 하나이다. 이 기술이 대단한 것은 그 과정이 굉장히 복잡하고 인내심을 요하기 때문이다. 하나의 엔들레스 메탈이 만들어지기 까지 26일이 소요되며 30단계의 가공과정을 거치는데, 이는 기존 제품들에 비해 5배의 기간이 소요되는 것이다. 그리고 메탈 본연의 광채를 유지하면서 색깔을 입히기 위해서 69단계의 과정을 거쳐 스마트폰 최초 투톤 아노다이징을 구현했다. 여기서 투톤 아노다이징 기술이란 1차로 메탈 전체에 컬러를 입힌 다음 2차로 다이아몬트 커팅을 한 모서리 부분에 또 하나의 은은한 컬러를 입히는 것으로, 2가지 색을 동시에 구현하기 때문에 투톤 아노다이징이라 한다. 또한 투톤 아노다이징과 함께 아이언2를 만들어낸 핵심 기술로 다이아몬트커팅이 있는데, 이것은 보통 보석세공에 주로 사용되는 것으로, 다이아몬드 툴을 이용해 메탈 표면을 반짝이게 만드는 기술이다. 즉, 아이언2는 다이아몬드 커팅과 투톤 아노다이징을 통해서 메탈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 시켰다고 볼 수 있다.
이미 많이 알려졌지만 베가 아이언2의 스펙을 간단하게 정리해보면 5.3인치 F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3GB 메모리 32GB의 저장공간을 가지고 있다. 멀티미디어 기능으로 영상은 4K(UHD)까지 촬영이 가능하고, 광학식손떨림 보정기술을 적용한 1,300만화소 후면 카메라와 FHD 해상도를 지원하는 210만화소 전면 카메라로 구성되어 있다. 그밖에 배터리 용량은 3,220mAh이고 OS는 킷캣을 탑재했다.
제품의 색상은 6가지로 화이트 샴페인 골드, 화이트 로즈 핑크, 화이트 샤이니 실버, 블랙 골드컷, 블랙 레드컷, 블랙 실버컷으로 위에서 설명한 투톤 아노다이징 기술로 2가지 색상이 스마트폰에 들어가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팬택에서 제공한 위 이미지컷과 아래 실물 사진을 보면 어떤 느낌으로 색상이 적용되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베가 아이언2를 대표하는 특징 2가지를 뽑으라면 위에서 설명한 메탈바디와 시그니처 서비스를 주저없이 말할 수 있다. 시그니처 서비스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스마트폰을 만드는 것으로, 텍스트나 이모티콘, 스티커 등 직접 꾸미기를 통해 시그니처 메시지 또는 디자인을 완성한 후, 제작파일을 방문 가능한 서비스센터로 전송하면 된다. 이 때 직접 디자인하기가 어렵다면 이미 완성된 시그니처 패턴을 선택해도 된다. 그 밖에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홈 화면을 만들수 있는 디자인 홈 기능, F2.0의 밝은 렌즈, 전용 시크릿케이스를 통한 지문인식 등도 베가 아이언2의 매력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