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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싶은 레이어드 스마트폰, 레노버 바이브 X2

Review./Device - 중국

by 멀티라이프 2014. 9. 1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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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의 디자인이 어느 정도 고착화되어 간다고 생각할 때 우리의 생각을 산산조각 내는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엣지스크린을 적용한 갤럭시노트엣지가 그랬고, 레노버에서 최근에 발표한 바이브 X2(VIBE X2)역시 그렇다. 레노버의 바이브 X2는 케익이나 과자를 생각나게 하는 멀티 레이어드 디자인을 적용했다. 아래 사진들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쉽게 말해서 4개의 얇은 재료를 쌓아서 하나의 제품을 만들었다고 보면 된다.

 

 

 바이브 X2는 보급형 제품은 아니고 레노버의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미디어텍의 옥타코어 CPU인 MTK 6595를 탑재했으며, 2GB 램과 32GB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디스플레이는 192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하는 FHD 5인치이며, 후면 1,300만화소 카메라 전면 5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그리고 레이어드 디자인이라서 사진으로 볼 때는 조금 두껍다고 느낄지도 모르겠는데, 실제 두께는 7.3mm 밖에 되지 않는다. 참고로 무게는 120g이다.

 

 

 바이브 X2는 크게 다양한 유형의 색상을 제공한다. 레노버 공식 홈페이지에도 정확한 색상종류는 표기되어 있지 않고 설명자료의 사진속 모습에 없는 제품이 IFA 2014에서 전시된 것으로 보아서 색상이 상당히 다양한 것으로 보인다. 확인된 색상은 뒷면 기준으로 갈색(나무느낌), 붉은색, 주황색, 하얀색, 회색 등이 있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위 사진속에 나무느낌이 나는 색상이 묵직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느낌이 나서 좋다.

 

▲ 다양한 색상을 제공하는 레이어드 디자인의 바이브 X2 

 

 

 바이브 X2를 소개하는 자료를 살펴보면 레이어드 디자인을 제외하고 하드웨어 스펙이나 UI상으로 특별한 무엇은 없다. 그런데 흥미로운 전용 액세서리가 하나 있는데 바로 바이브 X2 전용 탈착식 스피커이다. 위ㆍ아래 사진에 등장하는 전용 스피커는 세계적인 음향기기 업체인 하만의 계열사인 JBL에서 만들었다는 점에서 더 특별하다. 최근 하만그룹에서는 스마트폰, 태블릿, TV 등 다양한 전자제품과 협업을 통해서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기술을 선보이고 있는데 레노버역시 더 좋은 소리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했을 것이다.

 

 

 바이브 X2의 전용 스피커는가 매력적인 것은 그 크기가 작은 것도 있지만, 스마트폰과 하나가 되어 마치 하나였던 것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고,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사용이 가능할 것이다. 

 

 

 바이브 X2를 실제 사용해보지는 않았기 때문에 어떤 단점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스펙상에서 나타나는 부분은 배터리가 2,300mAh로 5인치대 다른 제품들에 비해서는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 그 밖에 바이브 X2는 안드로이드 OS 4.4 킷캣을 기본으로 탑재했으며, 듀얼심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가격은 399달러이며, 10월 중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출시될 예정으로 혹시나 구하기를 원한다면 홍콩이나 대만, 중국쪽에서 들여와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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