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구글 개발자회의를 통해서 처음으로 소개되었던 안드로이드 OS 5.0버전인 안드로이드L의 정식공개가 얼마 남지 않았다. 빠르면 10월 늦어도 11월초까지 넥서스6와 넥서스9을 통해서 모습을 드러낼 안드로이드L이 실제 제품에 적용된 모습이 삼모바일을 통해 공개되었다. 공개된 내용은 안드로이드L을 탑재한 갤럭시S5로, 이미 배포된 개발자버전하고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아무래도 기본베이스는 안드로이드L이지만 삼성의 근거없는 자신감이 가득포함된 터치위즈의 냄새가 여전했다.
아래 영상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안드로이드L의 UI가 가지고 있던 색상(흰색이 많이 포함됨)이 주는 느낌은 비슷한데 다른 부분은 다소 괴리감이 느껴진다. 안드로이드L의 가장 특징적인 부분인 머터리얼 디자인이 많이 죽어있다. 구글은 스마트폰에서 유튜브앱이 동작하는 것처럼 유동성을 많이 주기 위해서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는데, 삼성은 이런 부분은 쏙~ 사라지게 한듯하다. 삼성입자에서야 삼성폰이라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 어쩌면 당연한 선택이였는지도 모른다. 아무튼 판단은 직접 영상을 보면되고, 어느정도는 지금의 모습의이 실제 업그레이드에서도 구경할 수 있을 것이다.
▲ 안드로이드L 탑재 갤럭시S5 프리뷰
프리뷰 영상이 공개되었다는 것은 기존에 출시된 제품들의 안드로이드L 업그레이드가 임박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위 자료에 의하면 갤럭시S5는 이미 테스트가 완료되었고, 갤럭시노트3와 갤럭시S4는 업그레이드를 위한 테스트 직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3종의 단말기 외에 갤럭시알파와 갤럭시노트4도 빠르게 안드로이드L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2014년 12월 예상) 최근 애플과 중국 제조사들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강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삼성이기에 빠른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돌파구를 마련하려고 할지도 모르겠다. 다소 아쉬운점은 출시시기나 구글과 삼성의 정책상 업그레이드를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은 했지만, 갤럭시노트2. 갤럭시그랜드2 등이 안드로이드L 업그레이드 대상에서 제외된 것이다. 이 자료에 모든 기종이 나와 있지는 않지만, 유추해보건데 갤럭시S4가 업그레이드를 결정짓는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