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ltilife's Life Log..
멀티라이프의 지극히 일상적인 이야기 입니다. 2009. 9. 15(화) 새벽..
오늘은 문득 내 주변에 얼마나 많은 소중한 사람들이 있을까? 하고 그냥 생각해 본다. 아버지, 어머니, 누나 그리고... 그리고...
주변사람들의 개인 프라이버시가 있어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열거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것 같아서 행복한 기분이 든다. 비록 내가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상관은 없을듯 하다. 내가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소중하게 대하면 되니까...
그런데 간혹 그 배려도 지나치면 독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본다. 과연 내 주변의 사람들에게 어디까지 배려해주고 어디까지 생각해줘야 하는 것일까... 아마도 그 기준은 신도 모르지 않을까... 사람마다 생각이 다 틀리기 때문에 정해진 기준이 나올수가 없을것 같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내 시간을 조금씩 아끼고 내가 누려야 하는것을 조금씩 배풀고자 해도 그것이 그들에게는 기분이 나쁠수도 있다는 것을 그 동안 어렴풋이 느껴 왔지만 28년이라는 세월을 살다가 최근에서야 좀더 자세히 알 수 있을것 같다.
그리고, 최근엔 정말 소중하게 생각하고 싶은 사람이 생긴것 같다. 그래서 소중한 사람에 대한 배려 그리고 생각을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해본것일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