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전용 5.9인치 대화면 스마트폰 G3 스크린은 G3 라인업에 탑재된 대부분의 UX를 그대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제품을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들이 많이 있다. 오늘은 그 중에 수신내용 음성알림과 한 손 조작 모드를 소개한다.
먼저 수신내용 음성알림은 위 사진속 설명에도 나와 있지만 전화가 오거나 메시지가 왔을 때 내용을 읽어주는 기능이다. 아래 사진과 같이 세부설정에 들어가보면 어떤 것을 읽어줄 것인지 지정할 수 있다. 전화가 왔을 때는 발신자가 누군지 읽어주도록 알림 설정이 가능하고, 문자에 대해서는 보낸 사람은 물론이고 내용까지 읽어주도록 할 수 있다. 이 음성알림에는 LG TTS+ 엔진이 사용되며, 추가적으로 말하는 속도를 설정할 수 있는데 보통으로 해두면 무난하다. 사실 이 기능은 널리 사용될만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시각이 좀 불편하거나, 양손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경우에는 꽤나 유용하지 않을까 한다. 또는 극히 일부이겠지만 글을 잘 읽지 못하는 사람에게 참 반가운 기능일 것이다.
다음으로 살펴볼 기능은 한 손 조작 모드다. 일반 설정에 있는 한 손 조작 모드는 크기 네 가지 옵션이 있다. 아래 사진처럼 전화 앱에서 다이얼 키패드를 왼쪽이나 오른쪽에 배치하는 다이얼 키패드, 키보드를 왼쪽이나 오른쪽에 배치하는 LG 키보드, PIN번호 키패드를 왼쪽이나 오른쪽에 배치하는 잠금화면, 한 손 사용이 쉽도록 화면 전체의 크기를 축소시키는 미니뷰가 그것인데, 잘 보면 크게 키패드를 작게 만들어서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붙이는 옵션과 미니뷰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한 손 조작모드는 제법 많이 사용될 수 있는 기능으로 상대적으로 손이 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필요한 기능이 아닐까 한다. G3 스크린이 5.9인치 이다보니 다이얼 키패드나 LG 키보드를 한 손으로 사용함에 있어 조금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그럴 때는 자신이 원하는 옵션에 체크를 해서 한손으로도 편하게 사용하면 된다.
한 손 조작모드의 옵션 중에서 LG키보드에 체크하게 되면 아래 사진과 같이 사용이 가능한데, 한손으로 커버가 가능해지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키의 크기가 작아지고 그 간격이 줄어들기 때문에 오타가 늘어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물론 손가락이 얇은 사람이라면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즉, 자신의 손 크기가 손가락 굵기를 고려해서 설정하면 된다.
미니뷰는 홈 화면에서 메뉴 버튼이 있는 하단을 오른쪽에서 왼쪽이나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밀면 미는 방향으로 화면이 작아져서 아래 사진과 같은 모습이 된다. 작아진 화면은 어느 정도 조절이 가능하고, 5.9인치 대화면을 모두 사용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생기긴 하지만, 평소에 대화면을 사용하지 않아도 불편함이 없는 경우에는 한 손으로 조작이 쉽도록 미니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사면 설명서를 잘 읽어보지 않는다. 그래서 깨알같이 포함되어 있는 다양한 기능들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수신내용 음성알림과 한 손 조작 모드도 그런 기능들이 아닐까 한다. 몰라도 크게 불편함은 느끼지 못하겠지만, 막상 사용하면 제품을 더 편리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한 손 조작 모드는 G3 라인업 제품들에 모두 포함되어 있지만, 5.9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G3 스크린에 꼭 필요한 기능이라는 생각이 든다.
"본 포스트는 LG전자로부터 제품을 무상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