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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륜산 케이블카, 대한민국 지도가 보이는 전망대

Travel Story./전라남도,광주

by 멀티라이프 2009. 9. 15.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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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겨울 1박2일에 방영되면서 더욱 유명해진 두륜산 케이블카와 전망대를 찾았다. 두륜산은 남도에 자리잡은 대표적인 명산으로 높이는 703m이고 8개의 크고 작은 영봉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찰, 유적지가 많고 자연경관이 뛰어나며, 난대성 상록활엽수와 온대성 낙엽 활엽수들이 숲을 이룬 식물 분포학상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대흥사 입구에서는 2~3시간  산행을 해야 정상에 다다를 수 있고 반대 측 입구인 두륜산 케이블카를 타게 되면 정상 바로 밑 상부 역사까지 다다를 수 있다. 두륜상 정상에 다다르면 넓게 펼쳐진 다도해와 넓은 평야의 경치가 시원하게 펼쳐지고 날씨가 좋은 날에는 제주도의 한라산가지 보인다고 하는데 직접 확인해보지는 못했다. 케이블카의 선로는 1.5km이고 운행시간은 편도 10분정도 소요된다.


케이블카가 출발하는 정류장의 모습이다.



케이블카를 기달리면서 대기한느 곳에는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고, 여러가지 표지판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위에 사진의 오른쪽 아래를 잘보면 이런말이 적혀 있으니 배낭을 잘 생각해서 챙기도록하자. "본 케이블 정상에는 등산로가 없으며, 환경보호 차원에서 등산용 배낭 소지 고객께서는 탑승이 불가능 하십니다." 
※ 케이블카의 요금은 다음과 같다.
 구 분  왕 복  비 고
 대 인  8,000 원  중학생 이상
 소 인  5,000 원  3세~초등학생
 단 체  7,000 원  30인 이상


정상 부근에 있는 케이블카의 또 다른 정류장과 산 위로 뻗어있는 케이블카의 지지선들...


이 지역이 사적 및 명승 제9호라고 하네요. 우리의 문화재와 아름다운 자연은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재산입니다. 꼭 이곳이 사적 및 명승이라서가 아니라 어디를 가더라도 문화재와 자연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이 무엇인지 한번정도씩 생각해 보는 멋진 여행객이 되어보아요.


케이블카에 내려서 저 위르 보니 전망대가 보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계단이 만만치 않게 느껴 집니다. 아침시간이라(8시 10분에 케이블카를 탔어요!) 긴팔 남방을 하나더 걸치고 갔는데 이 계단을 오르니 필요가 없게 되었어요. 딱히 들고 다니기 귀찮아서 계속 입고 다니긴 했지만요.


계단을 올라 전망대위로 가면 사방이 탁 트여 보입니다. 전망대 꼭대기에는 피뢰침(?)같이 생긴 기둥이 하나 서 있네요. 이곳 전망대는 아직 공사중 이어서 전망대의 1층과 2층에는 아무것도 있지가 않았어요. 간단한 스낵바는 케이블카가 내리는 곳에 있구요.

전망대에서 사방을 보며 찍은 사진 입니다. 특히 첫번째 사진에서 나무로 둘러쌓인 호수와 논밭의 모양을 잘 봐주세요. 우리나라 지도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엥? 뭔 지도? 요즘은 지도를 발로 그리니?" 하고 반문하실분들에겐 죄송합니다. 제 눈에 지도로 보이거든요 ㅡ.ㅡ;
(두륜산을 찾은이날 너무 이른아침에 찾아서 그런지 안개와 해무가 여기저기 껴서 주변의 풍경이 흐릿흐릿 하기만 했어요 ㅠㅠ)




전망대 주변에는 두륜산을 이루고 있는 8봉중의 하나인 고계봉이 자리잡고 있었어요. 해발 638m 이군요. 예전에 전국의 수 많은 산들을 다닐때만해도 가소롭게 생각되는 높이인데 이번에 보니 부담스럽게 다가오더라구요 ㅎㅎ


전망대 주변에는 사람들이 쌓아둔 돌탑도 있고,,, 바람에 휘날리는 억새풀도 있구요.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는 길에 담아본 '사진기속으로 본 풍경' 이군요.
 

어디를 가더라도 이런 사람들 꼭 있네요. 정말 꼴불견 이에요. 제발 이러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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