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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에어2 실내 카메라 테스트, 쓸만한 수준

Review./Device - Apple

by 멀티라이프 2014. 12. 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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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아이패드 시리즈가 가지고 있는 약점 중 하나는 카메라 성능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것이다. 태블릿이 스마트폰에 비해서 사진 찍을 일이 많지는 않지만, 성능이 갈수록 좋아지는 스마트폰의 카메라에 익숙해지다보면 아이패드 시리즈의 카메라에 만족하기는 어렵다. 뭐~ 이 문제는 꼭 아이패드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고 대부분의 태블릿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가격적인 측면과 활용 목적 자체가 틀리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다지 중요한 요소가 아닐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최근에 출시되고 있는 태블릿들을 보면 어느정도 카메라 성능에 아주 조금은 신경을 쓰고 있고, 하드웨어 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소프트웨어로 채우려는 시도를 많이 하고 있다. 

 

 

 애플 역시 이번에 전반적으로 모든 부분에서 성능을 상향시키면서 카메라 역시 아이폰6플러스에 적용된 기능 들을 대부분 적용하면서 괜찮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녀석에 탑재된 카메라의 화소수는 800만으로 수치상으로는 조금 부족해 보이지만, 결과물을 보면 화소수가 다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다. 이 글에서 보여주는 사진들은 HDR모드를 켜고 일반 모드와 정방형 모드 두 가지로 촬영한 것이다. 정방형 모드는 특별한 기능이 있는 것은 아니고 사진이 정사격형 형태로 나오는 것을 의미한다.

 

 

 위 사진은 그냥 보통 거리에서 피사체를 촬영한 것이고, 아래 사진은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촬영한 것이다. 전체적으로 일상 생활속에서 사진을 찍는데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위ㆍ아래 사진은 디지털 줌을 이용하여 촬영한 것이다, 두 사진 모두 좌측은 줌을 사용하지 않은 것이고 우측이 디지털 줌 기능을 이용한 것이다. 아이패드 에어2 에서 손가락 두 개를 이용해서 간편하게 사진을 찍는 가운데 확대 축소가 가능하다. 위ㆍ아래 사진들을 보면 디지털줌도 성능이 그럭저럭 괜찮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당연히 미세한 부분에서 노이즈가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위 사진은 조명 상태가 좋지 않은 장소를 디지털줌을 이용해서 촬영한 것이다. 열악한 조명에 디지털줌까지 사용해서 노이즈가 다소 많이 발생하고 있다. 뭐~ 그래도 태블릿의 사용 목적상 기록용으로 쓸 수는 있을 것 같다. 아래 사진은 초점에 따라서 카메라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촬영한 것으로 좌측 사진은 등에 초점을 맞춘 것이고, 우측 사진은 배경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이를 통해서 아이패드 에어2의 카메라가 밝기에 따른 자동 조절을 충분히 잘 한다고 볼 수 있다.

 

 

▲ 음식 사진 촬영에도 무난한 편이다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태블릿을 구매할 때 카메라에 기대를 거는 것은 실망감만 안겨줄 가능성이 크다. 아이패드 에어2 역시 전작에 비해서 성능이 향상되었고, 뛰어난 SW가 적용되어서 쓸만한 수준을 갖추긴 했지만 여전히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다. 그냥 일상을 기록하는 사진을 촬영하는 정도로는 무난 하다고 생각하면 될 듯 하다. 그리고 아이패드 에어2는 동영상 촬영에 슬로모션과 타임랩스 기능이 있어서, 사진 보다는 동영상 촬영시에 상대적으로 느끼는 만족감이 더 높아질 수 있다. 필자는 아직 동영상 촬영을 거의 해보지 않아서, 타임랩스와 슬로우모션 기능을 충분히 사용해보고 동영상 촬영에 대한 리뷰를 작성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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