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LG 더블로거 활동의 일환으로 포터블 스피커 NP7550을 사용 중이다. 이 스피커는 집에서 스마트폰, TV, PC 등에 연결해서 사용해도 좋지만 외출할 때 들거다녀도 꽤나 괜찮은 녀석이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NP7550은 휴대성이 강조된 제품이다. 그래서 크기, 형태 그리고 무게에 상당히 신경을 썼다고 볼 수 있다. LG 포터블스피커의 무게는 710g으로 휴대하는데 그다지 부담없고, 크기나 형태를 봐도 사각형 막대 모양이어서 가방에 넣고 다니기에 불편함이 없다.
필자는 최근 주말에 나들이를 가면서 만다리나덕 숄더백에 스피커를 넣어 갔다. 위ㆍ아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스피커는 부담없이 가방속으로 들어 갔고, 가방을 메고 다녀도 부담감은 없었다. 그리고 별매품인 범퍼케이스를 끼운 상태에서 들고다니면 흡집이 날 우려도 없다.
범퍼케이스를 끼우지 않은 LG 포터블스피커(NP7550)는 위 모습과 같은데, 사실 범퍼케이스가 없을 때 더 예쁘긴 하다. 전체적으로 막대기 모양을 하고 있는데, 완전 일자형이 아니라 중간부분에 조금 튀어나온 형태로 포인트를 준 모습이 꽤나 인상적이다. 그리고 제품에 끼우지 않은 범퍼케이스의 모습은 아래 사진과 같다.
포터블스피커의 가장 큰 장점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음악이나 각종 음성파일을 시원하게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다른 사람한테 피해를 줄 수 있는 장소에서는 사용하면 안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어폰이나 헤드셋이 아닌 스피커로 편안하게 듣는것도 제법 즐거운 일이다. 그리고 출력이 20W이기 때문에 야외에서 사용할 때 '잘 안들리면 어떻게하지?'와 같은 고민도 할 필요가 없다. 아래 세장의 사진은 이 녀석이 어떤 장소에서도 참 잘 어울린다는 의미로 올렸다. 스피커가 뭔가를 듣는 역할에 가장 충실해야 하겠지만, 사용하지 않을 때는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충분히 멋진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제품은 포터블 스피커 답게 손위에 얹어도 크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남자 중에서 손이 작은편인데도 불구하고 필자의 손위에 부담 없이 올라와 있는 모습이 꽤나 인상적이다.
스피커 하나만 놓고보면 범퍼케이스가 없는 상태가 더 예쁘긴 한데, 실제 사용할 장소에 놓아보면 노란색 범퍼케이스가 있을 때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다. 범퍼케이스의 색상은 노란색, 주황색, 빨간색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노란색이 갑이라는 생각이 든다. 뭐~ 필자가 평소부터 꼭 노란색을 좋아하기 때문만은 아니라고 생각해본다.
LG 포터블스피커 NP7550은 다양한 기능만큼이나 휴대성도 훌륭하고 디자인적으로도 상당히 멋진 제품이다. 가격대가 다소 부담스럽다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잘 빠진 녀석임에는 분명하다. 그리고 전용 범퍼케이스 역시 제법 잘 나왔는데, 케이스 가격이 생각해보면 사은품으로 줬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