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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스마트워치, 키즈폰 올레똑똑은 뭔가?

Review./Olleh Talker.

by 멀티라이프 2015. 7. 28.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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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24일 KT는 어린이를 위한 스마트워치 올레똑똑 출시를 발표했다. 처음에 올레똑똑의 출시 소식을 들었을 때 이미 기존에 비슷한 유형의 제품이 있었기 때문에 그다지 새로운 느낌이 없었다. 그런데 올레똑똑을 받아서 살펴보고 테스트하다보니 제법 괜찮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가 없기 때문에 실제 아이들이 사용하는 부분에서 테스트를 진행하지는 못했고, 단순하게 어떻게 생겼고 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는지를 중점으로 살펴봤다.

 

 

 올레똑똑은 제품이 보이도록 포장을 한 부분이 특이하다면 특이하다고 할 수 있고, 본체(스마트워치), 충전케이블, 설명서, 간단설명서, 목걸이형줄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간단설명서는 기본 사용법에 대해서 아이들이 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올레똑똑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기에 상당히 가볍고(31g) 크기도 상당히 작은 편이다. 그리고 충전단자가 옆면에 있어서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뭐~ 올레똒똑의 외형은 위ㆍ아래 사진들을 통해서 충분히 설명이 되기 때문에 추가적인 의견을 적지는 않는다. 단지 인상적인 부분은 시계를 착용하는 과정에서 버튼을 누르는 형태로 쉽게 탈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올레똑똑은 여러가지 설정을 스마트폰으로 해야되는 것은 맞지만 전화번호가 연동되는 것은 아니다. 즉, 별도의 통신회선으로 독립된 전화번호를 가진다. 그래서 통신사와 상관없이 스마트폰에 앱만 깔려 있다면 올레똑똑내 필요한 설정을 할 수 있다. 올레똑똑은 작은 화면에 직관적인 UI를 사용했기 때문에, 사전에 등록된 주소록(최대 20개)에 대해서만 전화를 하거나 문자를 보낼 수 있다. 여기서 문자는 제품안에 간단한 문구로 등록되어 있는 20여개의 문장에 한해서 가능하다. 그리고 위 사진을 보고 아래 사진을 보면 올레똑똑의 화면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바로 SOS연결 기능이다. 올레똑똑의 하단 버튼을 3초이상 누르면 경고음과 함께 자동으로 사전 지정된 보호자에게 전화가 걸리게 된다. 참고로 올레똒똑 제품내에 스피커와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어서 전화 송수신에 문제가 없다.

 

 

 

 올레똑똑은 스마트폰내 올레똑똑앱과 연계하여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보호자로 등록된 사용자는 올레똑똑의 위치를 언제어디서니 확인할 수 있고, 그 정확도가 상당한 수준이다. 그리고 아래 사진속 칭찬 스탬프 기능은 스마트폰에서 미션명을 정하고 아이가 잘 했을 때 스탬프를 올레똑똑으로 보내주면 아이는 엄지척 스티커가 채워지는 것을 보며 보람을 느끼게 한다는 컨셉을 가지고 있다. 아이가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아이와 약속을 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앞에서 잠깐 업근했는데 올레똑똑의 가장 큰 장점은 보호자가 어떤 이동통신사의 회선을 쓰는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단지 부모가 스마트폰만 사용하고 있다면 보호자로 설정이 가능하다. 그리고 최대 4명까지 보호자 등록이 가능해서 아버지, 어머니는 물론 할아버지나 할머니, 이모 등 필요한 경우 복수의 보호자 설정을 해주면 된다. 참고로 올레똑똑앱은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이용 가능하다. 참고로 위 사진속에서 왼쪽 폰은 SKT, 오른쪽 폰은 KT회선이다.

 

 

 올레똑똑과 올레똑똑앱을 통해서 가능한 기능은 위 사진을 보면 한눈에 알 수 있다. 아래 사진은 아이손은 아니고 손목이 얇은 여성의 손에 착용한 모습이다.

 

 

 

 올레똑똑을 살펴보던 중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시계줄에 있었다. 시계줄 색상이나 형태도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탈착이 굉장히 쉽다는 것이다. 위 사진을 보면 시계줄 연결부분에 살짝 튀어나온 무엇인가를 발견할 수 있는데, 저 것을 이용해서 손쉽게 시계줄을 빼고 목걸이형 고리를 끼워 사용할 수 있다. 이 부분은 다른 일반 스마트워치에도 적용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스마트워치들이 시계줄을 원한는 것으로 바꿀 수 있다고 자랑은 하는데 막상 시계줄을 변경하려 하면 상당히 불편한데, 올레똑똑은 상당히 괜찮아 보인다.

 

 

손목시계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있어 밴드와 목걸이가 함께 제공되는데 밴드는 아직 구경하지 못했고 목걸이는 위ㆍ아래 사진속 모습과 같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올레똑똑은 통신사 상관없이 누구나 보호자로 최대 4명까지 연동 가능하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고, 독립적인 번호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상당히 매력적이다. 이 녀석의 출고가는 254,100원인데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을 빼면 단말기 할부원금은 54,000원이 되고 월 이용요금은 전용 요금제인 올레똑똑 안심케어가 8,800원(부가세 포함)이다. 즉, 2년 약정시 매월 납부금액은 11,050원이 된다.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사주기는 부담되고 뭔가 연락수단을 필요하다면 실시간 위치확인 및 활동량 체크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올레똑똑을 선택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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