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스마트폰을 두 개 들고다니면 불편하지 않냐?'는 것이다. 휴대폰을 두 개 사용한지 어느덧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스마트폰을 두 개 사용한지도 5년정도 되어서 이제는 어느 정도는 적응되어 있어서 큰 불편함을 느끼기 있지는 않다. 하지만 배터리 충전문제나 가방을 들고 나가지 않았을 때 주머니가 버거워하는 모습에 때때로 불편하다는 생각을 하긴 한다. 흥미로운 사실은 주변을 둘러보면 생각보다 스마트폰을 두 대 사용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는 것이다. 두 대 이상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업무용과 사적인 용도를 완전히 분리시켜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KT는 이런 점에 착안해서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두 개의 번호를 사용할 수 있는 올레 투폰 서비스를 시작 했다.

     

     

     과거로부터 하나의 휴대폰으로 두 개의 번호를 사용하는 서비스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다양한 이름으로 하나의 단말기로 두 개의 번호를 사용하는 서비스는 지속되어 왔으나, 두 개의 번호가 완전히 독립적으로 사용되는 형태는 아니었다. 그런데 이번에 출시된 올레 투폰 서비스는 두 개의 번호를 완전히 독립된 존재로 분리했다는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 참고로 요금은 기존 요금제에 투폰 서비스 비용만 추가하면 된다.

     

     

     아마 위 그림을 올레 투폰 서비스를 한 눈에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2015년 9월 6일 기준으로 올레 투폰 서비스를 지원하는 KT향 G4, 갤럭시S6, 갤럭시S6엣지의 OS를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그림에도 나와있듯이 올레 투폰을 사용하게 되면 전화, 문자는 물론 카톡 등 앱 까지 별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원폰이나 투폰으로 사용하면서 다른 번호로 전화, 문자 등이 오면 수신이 가능한데, 전화기에 표시가 되기 때문에 헷갈릴 일은 없을 것 같다. 혹시나 원폰을 사용하면서 투폰의 수신알림을 원하지 않을 경우 차단도 가능하다. 아래 영상은 KT의 올레투폰 광고 팀장편이다.

     

    ▲ KT 올레 투폰 광고 팀장 편 

     

     올레 투폰 서비스는 2015년 12월 31일까지 프로모션으로 서비스 가입시 첫 달은 100원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가입일 포함 30일 이후 부터 월 4,400원의 요금을 내고 이용 할 수 있다. 올레 투폰 신청은 전화상담이나 매장방문을 통해 모두 가능하고, 번호는 마지막 4자리를 선택하는 것이다. 그리고 투폰 번호는 월 2회 변경이 가능하다. 이해를 돕기 위해 KT의 올레투폰 광고 아빠편도 아래에 첨부한다.

     

    ▲ KT 올레 투폰 광고 아빠

     

     

     올레 투폰 서비스는 기존에 업무용과 사적인용도로 두 대의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에게 굉장히 매력적인 서비스가 아닐 수 없다. 그리고 기존의 두 개의 번호를 사용하지 않았더라도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필자처럼 두 대의 스마트폰을 사용중인 한 지인은 올레 투폰 서비스를 설명해주니, 우스개소리로 연애하는 커플들 사이에 투폰 아이콘을 검사하는 일이 생기겠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아직 까지 이용가능 단말이 G4, 갤럭시S6, 갤럭시S6엣지로 한정되어 있다는 점이 조금 아쉽지만, 앞으로 대상 단말기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혹시나 올레 투폰 서비스에 대해 반신반의한 경우라면 일단 첫 달 100원에 서비스를 사용해보고, 계속 사용할 것인지를 결정해도 충분하지 않을까 한다.

    Posted by 멀티라이프 (Ha Dong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