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23일 국내 정식 출시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는 10월 19일부터 이동통신 3사를 통해서 예약이 가능하다. 필자는 출시전 주말간 국내 출시 이전에 홍콩버전으로 만져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그래서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를 사용해보고 느낀점을 간단하게 정리하고, 올레KT를 통해 구매했을 때 얻을 수 있는 혜택과 다른 통신사대비 다른 이점이 무엇이 생기는지 살펴보았다.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가 발표되고 가장 이슈가 된 부분 중 하나가 색상에 대한 부분이다. 로즈골드라고 발표된 색상에 대해서 약간의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는데, 실질적으로는 그냥 조금 연한 핑크색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개인적으로 핑크색이 너무 과하지도 않고 너무 부족하지도 않은 은은한 느낌이 딱 좋은 정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에서 이전 모델과 달라진점은 크게 3D터치와 라이브포토, 강화된 A9칩셋 사용 등이 있다. 그 중에서 가장 국내외적으로 가장 주목받은 3D 터치는 포스터치(Force Touch)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쉽게 설명하면 압력의 차이를 인식해 다른 기능을 실행시키는 것이다. 3D 터치는 지금까지의 아이폰에서 여러 단계를 거쳐 진행되던 것들을 바로 가능하도록 만들었다는데 큰 점수를 줄 수 있다. 이 기능을 실제 사용해보기 전에는 많은 차이가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었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굉장히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지, 완벽한 사용을 위해서는 약간의 적응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3D 터치의 경우 보통 앱이나 각종 기능에서만 적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들여다보면 측면에서 백그라운드에서 돌아가고 있는 앱 리스트를 꺼내서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는 직관적인 기능도 가능하게 해주고 있다. 이 부분은 글 하단에 첨부된 영상을 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스마트폰에서 카메라와 관련기능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도 카메라를 유심히 살펴보았다. 두 종류의 카메라는 OIS가 포함 유무를 제외하고는 똑같다고 보면 된다. 이번 모델에서 가장 주목받는 카메라 기능은 라이브포토가 아닐까 한다. 라이브포터는 3초 짜리 짧은 동영상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사진으로 촬영시 라이브포토 기능을 활성화하면 일반 사진과 라이브포토 사진이 함께 저장된다. 쉽게 말해서 우리가 흔히 움짤이라고 부르는 사진 형태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 같다. 그리고 라이브포토는 아이폰에서는 사진을 꾹 누르고 있으면 움직임을 볼 수 있고, 다른 기기에서 보기위한 공유시에는 영상파일형태로 저장된 것을 사용하면된다. 이 때 올레 기가와이파이와 같이 빠른 네크워크를 사용하면 빠르게 공유가 가능할 것이다.
▲ 아이폰6에서 처음 적용된 타임랩스 기능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최근 스마트폰이나 하이엔드 카메라에서 일명 움짤과 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일종의 트렌드다. 이런 기능이 아이폰6S나 아이폰6S플러스에만 적용된 것은 아니고 최근에 나온 기술도 아니다. 그런데 애플은 기능에 대한 네이밍전략을 참 잘 한다는 생각이든다. 그래서 라이브포드가 꽤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아이폰이 안드로이드폰에 비해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부분은 소프트웨어 최적화와 상대적으로 강한 보안성에 있을 것이다. 비슷한 수준의 하드웨어를 사용하더라도 최적화나 앱 구동성능에서 우수함을 보여주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안드로이드폰도 상당히 최적화가 잘 이루어지면서 애플오 하드웨어에 과거에 비해서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이번에 아이폰6와 아이폰6S플러스는 64비트 A9칩셋을 탑재했는데, 애플의 발표에 의하면 CPU 성능은 이전 세대보다 70%정도 향상되었으며 그래픽 성능은 90%정도 향상되었다.
이번에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를 사용해보면서 역시 '아이폰은 아이폰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히 여타 스마트폰보다 굉장히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고, 프랑스, 영국 정도를 제외하면 해외 여러나라보다도 상당히 비싼 수준의 가격정책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조금 비싼감이 있더라도 구매했을 때 충분히 그만큼의 만족감은 느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모델이 아이폰6나 아이폰6플러스와 생각보다 달라진 점이 많지는 않지만 새로운 아이폰을 원하는 애플마니아들에게는 매력적인 제품이 될 것이고,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던 사람들에게는 한 번쯤은 IOS의 매력을 느끼게 해줄 괜찮은 녀석이 아닐까 한다.
▲ 아이폰6S로 테스트한 라이브포토와 3D터치
새로운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어떤 통신사를 선택할지도 중요한 문제중의 하나다. 그래서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새로운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다양한 혜택을 내걸고 상대적인 이점을 갖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한다. 올레KT역시 그러한데, 그 내용을 한 번 들여다보자. 먼저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이라고 생각한 부분은 후후스팸알림이다. 후후스팸알림은 올레에서는 제공되는 기능으로 부가서비스(무료)로 가입만 하면 별도의 설정이나 앱 설치 없이 바로 이용가능하다. 참고로 후후스팸알림은 IOS 8.3 이상에서 지원된다.
국내에서 애플은 A/S에 대해서 국내 사용자들을 굉장히 찬밥 취급해온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올레는 스스로 아이폰에 대한 A/S를 하기 위한 노력을 추진해왔고, 현 시점에서 전국에 가장 많은 아이폰 전문 A/S선테를 운영하고 있다. 올레의 아이폰 전문 A/S센터는 서울경지 지역에 8개(강남, 홍대, 용산, 당산, 을지로, 성균관대입구, 인천, 고양)가 있고, 전국적으로 9개(대구점, 동성로점, 지산점, 포항점, 부산점, 서면점, 대전점, 광주점, 제주점)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참고로 아이폰 A/S센터에 대한 전화문의는 1577-9641을 이용하면되고, 강남점에 한해서 평일 18시부터 20시까지 야간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레는 이번에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 예약가입 고객 중 10월 31일까지 개통 완료한 선착순 5만명에게 올레샵 엑서시러 2만원 쿠폰을 제공한다. 올레샵에서는 아이폰6S 출시를 기념하여 액세서리 기획전을 하고 있는데, 다양한 애플 관련 액세서리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서 쿠폰을 잘 사용하면 만족스런 쇼핑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그 밖에 올레에서 아이폰을 구매했을 때 혜택이나 이점 중 빠진 내용을 정리해보면 올레멤버십 포인트, 제휴카드 포인트, 복지 포인트를 이용해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것과 데이터 선택 599이상에서는 데이터 무제한이 699 이상에서는 VIP팩을 제공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있다. 이중 VIP팩은 올레tv모바일, 단말기 보험, 멤버십 VIP 서비스를 받게 되는 것인데, 아이폰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는 단말 보험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굉장히 매력적이다. 마지막으로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는 국내에서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골드, 로즈골드 4가지 색상이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