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은 대한민국에서 통신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지 130주년이 되는 해다. 최근 들어 이동통신 기술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새로운 기술이 나타나도 그다지 놀랍지 않지만 역사속에서 통신의 발전은 사람들에게 많은 혜택을 선사했다. KT는 대한민국 통신 130년을 기념하여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다. 

     

     

     지난 9월 21일 시작되어 10월 23일까지 계속되는 기념전시회는 크게 야외전시장과 실내 전시장으로 구분되어 있다.

     

     

     

     야외전시장은 KT 올레스퀘어 정문앞에 자리잡고 있는데 가는날이 장날 이라고 필자가 방문한 10월 1일에 비가 와서 야외 전시장은 운영하지 않고 있었다. 그래서 조금 아쉬운 마음을 가진채 실내 전시장으로 향했다.

     

     

     

     실내전시장은 올레스퀘어 2장에 자리잡고 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뭔가 통신의 역사를 다 볼 수 있을것 같은 분위기가 참 좋았다.

     

     

     

     실내 전시장은 크지 않지만 구성이 참 알차다고 할 수 있다. 130년전부터 2015년까지의 통신의 역사가 잘 설명되어 있고, 전화기, 케이블, 교환기, 타자기 등 기술의 발전에 발맞춰 탄생한 제품들도 구경할 수 있다. 그리고 원하면 상주직원의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방문객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는 코너는 다양한 전화기가 소개되어 있는 곳이다. 함께간 아내 역시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사람얼굴을 연상시키는 전화기가 상당히 많았기 때문이다. 어떤 전화기는 참 귀엽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전화기 옆에는 조금 오래된 교환기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직업상 교환기를 참 많이 보는데, 과거의 교환기를 보니 느낌이 조금 남달랐다.

     

     

     

     

     구경을 하다보니 추억속의 물건인 하이텔 단말기와 무전기라 불리던 휴대폰도 볼 수 있었다. 아래 사진속에 있는 삼성 휴대폰은 아직 아버지가 기념으로 소장하고 있기도 한데, 여기서 보니 반가운 마음도 들었다.

     

     

     

     한쪽 구석에는 다양한 케이블도 구경할 수 있었고 전신타자기도 볼 수 있었다. 이런 제품들을 본적 없는 아이들에게도 좋은 구경거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시장을 모두 구경하고 나오니 직원이 벽면에 걸려있는 엽서 중에서 하나를 고르면 증정한다고 했다. 필자는 아래 사진속 엽서를 받았다.

     

     

     KT 올레스퀘어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통신 130년 전시회는 통신에 대해서 잘 모르는 어른들은 물론이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도 교육적으로 굉장히 가볼만한 전시회라는 생각이 든다. 입장료도 없고 덤으로 엽서도 얻을 수 있으니 광화문 근처를 지나는 길이 있다면 한 번 방문해보길 바란다.

    Posted by 멀티라이프 (Ha Dong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