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6 혁신상 선정 스마트폰 7종, 그 이유를 살펴보자.

 2016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16을 앞두고 CES 2016 혁신상 수상자를 발표 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자가 결정되었는데 오늘 소개 할 내용은 Wireless Handsets(이하 스마트폰으로 지칭) 분야다. 이 분야에는 최종 일곱 개의 모델이 수상제품으로 선정되었으며, 그 중에서 갤럭시S6엣지플러스 최고상(Best of Innovations : Wireless Handsets)을 수상했다.

 

 

 

 7개의 수상제품은 CES 2016의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된 순서대로 나열해보면 LG V10, 모토X 퓨어에디션, 삼성 갤럭시노트5, 갤럭시S6, 갤럭시S6액티브, 갤럭시S6엣지, 갤럭시S6엣지플러스이다. 조금 특이한 점이라면 삼성전자 제품이 7개 중 5개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LG전자가 V10으로 체면을 세웠다. 그러면 위에 나열한 스마트폰들이 왜 혁신상 대상으로 선정되었는지 공식 발표내용을 살펴보자. 참고로 이 글에 사용된 사진은 CES 2016 홈페이지에 올려진 사진을 사용했으며, 갤럭시S6만 사진크기가 너무 작아서 삼성 홈페이지에서 가져왔다.

 

▲ 왼쪽부터 LG V10, 모토X 퓨어에디션, 갤럭시노트5

 

1. LG V10 : 창의적인 형태의 디자인(후면), 특별한 오디오와 영상 전문가모드, 내구성이 강화된 재료 사용

 

 LG V10의 경우 전년도에 G시리즈가 후면디자인으로 혁신상을 수상한 이유와 동일하게 수상이유에 창의적인 형태의 디자인이 포함되었다. 그리고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오디오기능과 영상 전문가모드가 선정 이유에 들어갔다. 오디오 기능의 경우 업샘플링을 통해 32비트급 음질을 부여주고 있으며, 24비트 Hi-Fi음원까지 재생이 가능하다. 또한 내구성을 강화시킨 후면 실리콘과 측면 스테인리스사 사용에 점수를 줬다. 

 

2. 모토X 퓨어에디션 : 2,100만화소 카메라, 한 눈에 정보를 볼 수 있는 5.7인치 QHD 디스플레이, 방수방진 기능, 배터리 성능 우수, 모둔 주파수 대역에서 동작

 

 모토X 퓨어에디션은 2,100만화소 카메라와 5.7인치 QHD디스플레이, 방수방진 기능, 우수한 배터리 성능 우수가 선정이유인데, 디스플레이가 이유에 포함된 것은 조금 의아하다. 카메라와 하루를 충분히 버티는 배터리 성능, 방수방진 기능은 선정이유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강력한 점으로 어떤 주파수 캐리어를 사용하던지 간에 동작한다는 것이다.

 

3. 갤럭시노트5 : 5.7인치 디스플레이를 멋지게 만들어주는 강력한 S펜과 최적화된 생산성, 광범위한 멀티태스킹 성능, 삼성페이

 

 갤럭시노트5는 S펜과 삼성페이가 대표적인 선정이유로 보이는데, 멀티태스킹 성능에 대한 부분도 이유로 설명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최적화과 잘 된 부분이나 성능에 대해서 굉장히 높게 평가 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아내가 사용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성능적인 면에서 충분히 잘 나온 스마트폰이라는 생각이다.

 

 

▲ 왼쪽부터 갤럭시S6, 갤럭시S6액티브, 갤럭시S6엣지, 갤럭시S6엣지플러스

 

4. 갤럭시S6 : 갤럭시S시리즈를 가장 진회된 형태로 새롭게 정의, 디자인과 기능이 우수

 

 가장 선정 이유가 평범한(?) 수상작이 갤럭시S6이다. 선정이유를 보면 갤럭시S시리즈를 가장 진화된 형태로 새롭게 정의 했다는 것을 대표적인 것으로 들었는데, 이는 기존 시리즈에 비해서 비약적으로 디자인과 성능이 향상되었음을 의미한다. 스마트폰에서 기본적인 성능이나 디자인적인 요소가 중요하긴 하지만 갤럭시S6에 적혀있는 이유는 왜 혁신상을 받았는지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해주지는 못하는 것 같다. 

 

5. 갤럭시S6액티브 : IP68의 방수방진 기능

 

 갤럭시S6액티브의 혁신상 선정이유는 다른 것은 없고 IP68의 강력한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다는 것이다. 이정도 수준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이 기존에도 있었는데, 갤럭시S6액티브가 이번에 혁신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갤럭시S6와 같은 성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방수방진 기능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지만 해외에서는 국내보다는 확실히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는 것 같다.

 

6. 갤럭시S6엣지 : 세계 첫 듀얼엣지 스마트폰, 일반적인 디자인의 파괴, 디자인과 기능이 우수

 

 갤럭시S6엣지는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세계 첫 듀얼엣지 스마트폰이라는 점이 가장 큰 이유다. 듀얼엣지 스크린을 탑재하고도 혁신상에 선정되지 않았다면 더 이상했을 것 같은 스마트폰이다. 선정이유 설명에서 듀얼엣지 스마트폰이 일반적인 디자인을 파괴해서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음을 강조하고 있다. 아마도 혁신상의 가지는 의미에 가장 부합되는 선정이유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한다. 

 

7. 갤럭시S6엣지플러스 : 멀티미디어 경험을 위해 최적화된 듀얼엣지 스마트폰, 라이브 방송을 위한 향상된 카메라, 삼성 페이

 

 갤럭시S6엣지플러스가 혁신상 중에서도 최고상에 선정된 이유는 듀얼엣지 스크린을 멀티미디어 경험을 위해 최적화 된 부분과, 라이브 방송을 위해 향상된 카메라, 삼성페이의 적용이다. 즉, 전작이라 할 수 있는 갤럭시S6엣지에서 처음 선보인 듀얼엣지 스크린을 사용자가 좀 더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 한 부분과, 성능이 괜찮은 카메라로 언제 어디서나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다는 점에 좋은 점수를 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갤럭시노트5와 마찬가지로 삼성페이의 적용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여기서 다른 부분은 모르겠지만 라이브 방송은 기존에 소니에서도 적용되었던 부분인데, 이 것이 혁신상의 이유로 설명된만한 부분인지는 잘 모르겠다.

 

정리하며...

 

 위에 나열한 일곱 종의 스마트폰은 순위를 나열한 것이 아니라 CES 2016 홈페이지에 소개된 순서 그대로 적은 것이다.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갤럭시S6엣지플러스가 7종 중에서도 최고상을 받았으며, LG와 모토로라가 각각 한 개 제품이 선정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수상제품이 혁신상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납득이 가능 제품도 있고 그렇지 않은 제품도 있지만 국내산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