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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클럽, 특권 없는 단순 월정액 서비스일 뿐이다!

Review./Mobile Issue

by 멀티라이프 2016. 3. 1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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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 출시와 함께 삼성전자에서 내놓은 갤럭시클럽에 대한 관심도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1년마다 새로운 단말기로 바꿀 수 있다는 내용을  TV광고로 송출하면서 스마트폰을 자주 바꾸고 싶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런데 갤럭시클럽이 가지고 있는 조건들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정말 소비자에게 유리한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갤럭시클럽 광고를 보면 소비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세부적인 조건이 마지막장면 하단에 나온다. 그 내용을 보면 아리 캡쳐화면에도 나오듯이 '갤럭시 클럽 서비스 이용료 및 S7 단말기 할부금 납부 1년 후부터, 잔여할부금 없이 최신 갤럭시 S, Note 시리즈 구매 가능(기존폰 반납 조건)'이다. 이 내용을 봤을 때 갤럭시클럽이 가지고 있는 조건들을 쉽게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삼성전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내용을 읽어보면서 하나하나 살펴봤다. 참고로 갤럭시클럽은 단말기를 이동통신사가 아닌 제조사를 통해서 구매하는 것인데, 특별하게 비싼 요금제를 사용해서 공시지원금을 최대로 받는 것이 아니라면 20% 선택약정할인을 받았을 때 손해가 되는 부분은 없다.

 

 

 먼저 갤럭시클럽이 내세운 캐치프라이즈는 1년마다 새로운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고, 그 속에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포함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서비스 내용을 보면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대표적인 서비스는 아래 그림에도 나와있듯이 액정 교체 비용 50% 지원 2회, A/S센터 방문시 우선 접수 혜택, 단말기 케어 서비스(S/W업그레이드, 상태 정밀진단, 외부 간단 세척)인데, 이 중에서 액정 교체 비용 2회 지원 이외에 다른 서비스들은 그다지 의미있는 것이 아니다. 특히 갤럭시클럽이 7,700원이라는 월 이용요금을 내야 하기 때문에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참고로 액정교체 비용 50% 할인의 경우, 결국 교체한 액정을 중고로 판매하는 가격을 생각해보면 약간의 수고를 더는 정도 밖에 안될 수도 있다.

 

 갤럭시클럽은 스마트폰을 이동통신사가 아닌 삼성전자로부터 24개월 할부로 구입하는 방식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서비스 이용료로 월 7,700원와 5.9%의 할부이자도 납부해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할부금을 12회차까지 납부 하면 새로룬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남아 있는 12개월의 단말기 할부금은 기존 스마트폰 반납으로 대체된다. 즉, 갤럭시클럽은 12개월 이상 단말기 할부금을 납부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단말기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것인지 무조건 단말기 교체를 해주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남아 있는 12개월치의 할부금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기존 스마트폰으로로 그 값을 대신하는 것 뿐이다. 그래서 12개월 이후 기존 단말기를 반납하지 않고도 새로운 갤럭시 시리즈를 구매할 수 있는데, 이 때는 기존 단말기 반납시까지 할부금을 계속 내야 한다.

 

 

 갤럭시클럽이 가진 또 하나의 단점은 12개월 이후 기존 스마트폰 반납시 조건이 상당히 까다롭다는 것이다. 반납 기준을 보면 당연히 단말기가 정상작동해야 하며,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외관에 1mm이상의 스크래치나 찍힘이 있어서는 안된다. 뭐~ 갤럭시S7이나 S7엣지의 가격을 약 100만원이라고 봤을 때 남아있는 12개월치의 할부금인 50여만원의 값어치를 하기 위해서는 어쩌면 당연한 조건일지도 모르겠다. 그 밖에 조건으로 24개월 할부구매는 반드시 삼성카드를 이용해야 하는데, 이 때 추가로 제공되는 혜택으로 통화 요금을 삼성카드로 자동이체하고 월 사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3,000원의 청구 할인이 된다. 그리고 해당카드를 삼성페이에 등록하여 월 사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월 7,700원이 청구 할인 된다. 여기서 기존에 삼성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월 3,000원의 청구 할인은 어렵지 않게 받을 수 있는데, 추가로 7,700원의 청구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삼성페이로 30만원 이상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금 장황하게 설명한 갤럭시클럽을 다시 정리해보면 스마트폰 교체 서비스라기 보다는 단순한 월정액 부가 서비스일 뿐이라고 말할 수 있다.  캘럭시클럽은 월 7,700원을 내고 액정 교환 비용 50% 할인(2회), A/S센터 우선접수, 단말기 케어 서비스, 12개월 이후 새로운 스마트폰 구매 기회 제공, 12개월 이후 중고 스마트폰으로 남은 할부금 대체 납부 서비스들을 받는 것이다. 결국 갤럭시클럽에 가입 했을 때 소비자가 받는 금전적인 혜택은 없다.(일반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A/S센턴도 가지 않고, 액정파손 경험도 없는 사용자라면 금전적으로 오히려 손해라고 해도 될 듯 하다.) 단지, 이동통신사가 아닌 제조사를 통해서도 단말기를 24개월 할부로 구매할 수 있다는점, 금전적으로는 그다지 장점이 없지만 약간 더 편리함을 주는 부분에 대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 중고단말기나 파손된 액정을 판매해야하는 수고들 덜 수 있는 정도가 갤럭시클럽이 주는 이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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