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0일 HP 프린터 블로거데이 행사가 있어서 참여했었다. 그 이후 집으로 HP 오피스젯 프로 6830 e-복합기가 도착했고, 이 제품이 어떤 제품인지에 대해 먼저 포스팅을 해보고자 한다. 요즘 pc와 스마트폰의 보급, 전자결재의 보편화 등으로 문서출력은 많이 줄어든 것 같다. 하지만 화면으로만 보는 것과 직접 출력을 해서 보는 것과는 많이 다른 편인지라 필자는 중요한 문서의 경우에는 출력을 해서 사용하는 편이다. 스캔을 하는 일 역시 많이 줄어들었지만 스캔을 하는 일이 가끔씩 있어서 복합기는 실생활에서 꼭 필요해서 필자 역시 집에서 복합기를 사용중이다. 사무실에서의 복합기 사용은 당연한 것임은 물론이다.
HP 오피스젯 프로 6830 e-복합기에 대한 스펙은 상자에 잘 나타나 있었다. 높은 품질의 컬러 문서 및 이미지를 레이저 프린터 대비 최대 50% 저렴한 비용으로 인쇄할 수 있다는 점과 직장과 집에서는 물론, 이동중에도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무선으로 간편하게 인쇄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효율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다. 필자는 작년까지만해도 삼성 레이저 프린터를 사용했었지만 카트리지 유지비용이 많이 들어서 잉크젯 복합기로 두 달전에 바꿨었다. 잉크젯이 유지비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기도 하다.
탑재된 잉크에서 출력할 수 있는 페이지 수를 확인할 수 있었다. HP 오피스젯 프로 6830 e-복합기는 HP 934, HP 935 잉크카트리지를 사용하고 있었다. 두 종류의 잉크카트리지를 사용할 수 있고, 인쇄할 수 있는 페이지 매수는 차이가 있어서 인쇄를 많이 한다면 큰 용량의 XL카트리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여느 복합기들과 마찬가지로 구성품은 비슷하다. 케이블과 드라이브 CD, 보증서와 설명서가 들어있었다.
블랙과 진한 그레이의 투톤 컬러로 차분한 세련된 디자인의 복합기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잉크 카트리지는 935 시리즈가 들어있었고, 컬러와 흑백 인쇄의 경우 약 400매까지 가능하다. 인원이 많은 사무실의 경우에는 모자랄 수 있는 카트리지 용량이 아닌가 싶었다. 앞서 언급했듯이 935XL 카트리지도 하면 어느 정도 커버가 될 것도 같다. 잉크는 내수성 및 색바램 방지 안료다. 인쇄 속도를 살펴보면 분당 최대 28매를 인쇄, 복사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것은 이후 사용기 포스팅을 올리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그리고 스캔한 문서를 PC없이 바로 공유할 수 있다. USB 드라이브, 클라우드, 이메일 등으로 바로 전송할 수 있다. 파일을 클라우드 공간으로 저장하면 문서를 팀원들과 바로 공유할 수 있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전면에 USB 포트가 마련되어 있어서 사진 인쇄 등을 편하게 할 수 있다. 그리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스스로 전원을 끄는 기능이 있어서 복합기가 출력작업이 없는 것을 감지해 일정시간 이후 자동으로 꺼진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복합기가 꺼진 상태와 거의 같기 때문에 일반적인 프린터의 절전모드보다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보인다.
프린터 전면부에는 컬러 터치스크린 제어판이 있어서 인쇄, 스캔, 복사 등 복합기의 모든 기능을 쉽고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터치화면 옆에는 무선 다이렉트 연결 표시가 있다. HP 오피스젯 프로 6830 e-복합기의 와이파이다이렉트 기능으로 어디에서나 무선으로 인쇄할 수 있다. 앱을 통해, 와이파이를 통해 자유롭게 문서출력이 가능하다. 사무실에서, 집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실 복합기들이 와이파이 다이렉트로 연결하려고 하면 애를 먹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필자가 집에서 사용하는 잉크젯 복합기 역시 와이파이 다이렉트로 연결하려니 너무 힘들었는데, 이 제품은 손쉽게 연결하고 잘 잡힌다고 하니 기대하는 바가 크다.
사무용 복합기에 필수적인 장치라 할 수 있는 자동문서공급기(ADF)가 있어서 빠르고 편리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내용이 다른 여러 장의 문서를 연속으로 스캔하거나 복사하고 팩스를 보낼 수 있다. 그리고 한번에 35매까지 문서를 공급할 수 있다는거다. 최대 225매까지 용지 공급함에 넣을 수 있어서 출력하려고 용지를 계속 넣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출력된 용지를 복합기가 자동으로 뒤집어 준 후 양면인쇄작업을 하니 종이를 수동으로 뒤집는 번거로움 역시 줄일 수 있다.
용지 출력함은 60매까지 가능하고, 사용하지않을 때는 접어둬서 공간사용을 줄일 수 있다.
프린터 뒷면에는 전원포트 등 다양한 포트가 있다. 팩스를 사용하려면 이 뒷면에 연결을 하면 된다.
HP 오피스젯 프로 6830 e-복합기를 살펴보는 동안 느낀 점은 사무실에서 쓰던 커다란 복합기가 작아졌다라는 것이다. 단단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에 레이저보다 낮은 유지비, 낮은 전기사용, 편리한 복사, 스캔, 인쇄가능을 갖고 있었다. 사진, 문서뿐만 아니라 도면처럼 세밀함이 중요한 작업까지 다양한 출력물을 높은 품질로 인쇄할 수 있다는데, 이 역시 다양한 문서들을 출력해보면서 살펴보려 한다. HP 오피스젯 프로 6830 e-복합기는 스마트폰 앱 HP e Print(안드로이드) 혹은 Airprint(ios)를 통해 무선으로도 출력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데 이 역시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언급하고자 한다.